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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아닌 건데....
게시물ID : love_465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예~쓰~진~지!!
추천 : 0
조회수 : 139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8/15 17:57:20



싸워서...
고성이 오가고...
헤어질거냐고 헤어지고 싶어서 이러냐고....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진짜로 헤어지자고 했다.....

진짜 별 거 아닌 걸로 싸웠는데...
나는 이 사람 아니면 안될 것 같은데...
일단 대충 물만 뿌리고 집앞으로 택시를 타고 갔다..
겨우 나와서 얘기를 하는데
이제 내가 싫단다...
나는 이제 뭘 어떻게 하면서 지내야 할지를 모르겠다..

이별하는 건 처음이 아니어도 너무 힘든데..
나를 만날 자신이 없단다..
그래도 계속 붙잡았다 ..
결국 일주일이라도 시간을 갖자고 했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나도 힘들다고..
일주일? 2주...?
일주일은 너무 짧은 것 같아서 2주 동안 시간을 갖자고 했다...
근데 그건 또 너무 긴 것 같다..


죽을 것 같다...
후회스럽다..
분명 별일 아닌 일이었는데

안절부절...
나는 아무것도 못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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