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상견례 하고, 이래저래 시간이 훅 지나가서 결혼이 백일도 안남았어요.
가진거라곤 빚뿐인 제게 시집오는 예신이가 너무 고맙고 미안하네요..
명품 좋아하지도 않고 살림살이도 적당히 잘 타협해서 채워두었습니다.
그나마 회사에 예식장이 있어서 회사에서 식을 올립니다 =_=.. 야외결혼식이라 예신이 친구들이 부러워하네요..
음식이 괜찮아야 할텐데..
청첩장을 받고 조립하는데..
저희거는 반절 접고 사이에 종이를 하나 끼우고 봉투에 넣는 놈입니다.
접는 내내 후회했어요.
왜 내가 청첩장을 엽서식으로 하지 않았을까.........................
그래도 다 하고나니 흔한 스타일은 아니라 마음에 듭니다....
어..어.... 퇴근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어요. 이제 뭐하고 놀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