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오늘 주식시장이 대거 폭락하였습니다. 뭔가 일본과의 경제전쟁이 시작된 이후에, 우리나라의 사기를 엄청나게 떨어뜨리는 상황인데요.
갑자기 드는 생각이,
오늘 주가 폭락한 것이, 우리나라 주식에 들어왔던 일본측 자금이 계획적으로 대거 빠져나갔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그 결과, 우리나라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의 공포심리도 기름에 불 붙듯 타오르게 되고...걷잡을 수 없이 주가가 떨어지는 거죠.
예전에 일본이 버블경제로 주식/부동산이 뜨거울 때, 미국측 자본이 의도적으로 그런 상황을 조성하였고, 이후에 최고점을 찍었을 때 그 자본들이 대거 이탈함으로써 일본의 버블 경제가 무너졌고 지금과 같은 장기 침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글(또는 의견)을 본 적이 있습니다(팩트인지는 확신할 수가 없군요). 미국이 제조업으로 가파르게 성장하는 일본을 금융으로 누를려고 했다는 의도였다고 본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일어난 일이, 미국이 일본에게 했던 것처럼 일본이 똑같이 우리나라에게 써먹었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더 음모론으로 나간다면 미국 내 한미일 동맹의 균열을 원치 않는 미국내 자본도 여기에 동조했다면?
한창 불매운동이 활발하고 국민들의 전의가 불타오른 시점에, 이런 상황이 발생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뭔가 답답한 마음에 끄적거려봅니다.
내일 조중동은 또 난리치겠네요. 저는 주식은 하지 않지만, 내일 주식시장이 어떻게 될 지 너무나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