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고지대 + 척박함 + 눈 + 평원의 칼바람 + 영하의 온도. 몽골초원.
자동차나 사람의 다리로도 오르기 힘든 눈덮인 산을 말타고 잘만 올라감.
전통복을 입고 말을타며 자유자재로 활을 쏘는 사람들.
말의 다리가 반쯤 덮일정도의 설원을 질주하는 중.
매도 이용하면서 사냥할 야생동물 무리를 탐색중.
늑대 한마리를 고립시켜서 뒤쫒음.
사냥할 때도 있고, 지치게 해서 생포할 때도 있다.
진짜 춥고 배고파 죽을거 같다는거만 빼면, 참 아름답고 좋은 곳.
춥고 척박해서, 다른 말들같으면 진즉 쓰러졌을테지만,
품종 자체가 다른 그들의 말은 지칠줄을 모른다.
이 늑대를 추적하는 네명의 기병중 한사람은 한국인이다.
사냥 성공.
이 동물은 몽골 전통집 게르로 끌고가 요리를 해먹었다.
가운데에 위풍당당하게 말을타고 매를 팔에 얹은분이 한국의 마상무예 연구자 고성규 박사.
함께있는 다른 사람들은 모두 몽골사람들이다.
서로의 나라를 방문하면서 기병과 마상무예, 무기, 전쟁사에 대한 연구를 공유하는데,
이때는 고성규 박사가 몽골에서 몽골 기병의 협동사냥을 재현하고 연구하기위해 방문했던것.
이때 주변의 몽골사람들에게서 '당신 완전 칭기스칸 같다!'라는 말을 엄청 들었다고 한다.
말산업과 승마, 마상무예, 액션연기를 지도하기도 하면서,
세계 여러나라의 관련 학자들과 스턴트맨, 인간문화재들과도 교류한다.
몽골은 연구를위해 자주 방문하는 나라중 한곳이며,
말을 타고싶어하는 관광객들을 데려가 가이드하기도 하며,
말과 기병에 대한 연구를하기에 환경이 좋아서 매년 여러 동료들과 주기적으로 방문한다고 함.
업계에서는 유명하기 때문에 여러 TV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역사와 말 관련 다큐멘터리와 사극등에 출연하기도 함.
물론 혼자 연구하기만 하는게 아니라, 외국에도 한국의 말문화와 무예, 활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른나라의 것을 배우기도 함.
유목민족, 기마궁술등 리인액트와 연구를위해 주기적으로 세계각국에서 모이는 자리에도 방문하기도 했음.
한국의 말산업과 사극에서의 고증, 말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위해 노력하는 분중 한사람.
이분이 연구와 강연차 여기저기 다니면서 겪은 일들이 꽤 있는데,
육군사관학교에서 장성들에게 강연할때 있었던 일이 꽤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강연장에 별이 한가득, 육군장성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며 어떤일이 있었냐 하면....
출처 |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272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