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임을 주지 하시고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올해 9월 FOMC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은 이유가 아무래도 찜찜했습니다.
많은 해석이 있고, 심지어는 뭐 칼럼에서는 FOMC위원들이 1940년대에 기초한 케인즈 이론에 너무 집착하는 거 같다. 라는 말까지 나왔더라구요
그냥 단순히는 시진핑의 미국 방문 (정상회담은 25일 이죠?)을 앞두고 중국에게 좋지 않을 금리 인상을 하기에는 부담이 있었다 혹은, 소위 쇼부를
앞두고 양보해 주었다? 정도로 생각해 봤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뜬금포 폭스바겐 리콜이 나왔습니다.
2010년 1월 도요타 리콜사태 기억하시죠?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던 일본 경제는 더 암흑의 시기로 접어듭니다.
결국 2012년 아베가 집권하면서 미국의 아우임을 자청하며 소위 아베노믹스를 시작하게 되죠
미국은 자신들의 양적완화 기조의 명분과 종료에 따른 부담감을 해소하였고,
일본은 수출기업의 회생을 통한 경제회복을 꾀하고 있습니다 (학자들마다 실패냐 성공이냐는 아직인거 같습니다)
- 미국과 일본의 플라자합의나 90년에 말의 역플라자합의를 통해 보면 환율은 경제가 아닌 정치 인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소설입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려 보니 영 중국이 찜찜합니다.
현재도 중국이 보유한 미국채의 장기국채를 야금야금 단기국채로 바꾸고 있는 와중에,
금리인상으로 중국에게 타격을 주면 장기국채의 투매나 중국과의 마찰이 우려되는 것이죠
중국도 현재 경착륙이니 연착륙이니 말이 많은 터에 대국굴기의 기세를 펼치는 사건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것이 변수라고 생각되는 겁니다.
미국이 시선을 돌려 일본을 보니 현재도 환율이 많이 바닥입니다.
일본 제조업이 미국내 상당한 포션을 차지하고 있기에 더 낮추다가는 미국 제조업의 리쇼어링이 의미가 없어질 것이 우려스럽습니다.
또 다른 양적완화 가능 중앙은행을 보니 ECB입니다.
드라기 총재가 최근에도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독일은 사실 탐탁치 않은 분위기 입니다.
ECB의 양적완화 자체도 지속적인 뻥카에 가까운 말만 많이 했었던 사례도 있구요
아무래도 독일을 눌러야 하는 거죠.
그래서 타겟이 폭스바겐 이였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기사중 발췌입니다.
"CNN머니는 독일 경제에 폭스바겐이 미치는 영향 7가지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세계 판매 차량 가운데 10분의 1을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하고 있다. 독일 국내총생산(GDP) 가운데 자동차산업 비중은 2.7%에 이른다. 또한 독일 수출의 20%를 자동차 또는 자동차 부품 분야가 차지하고 있고 독일 자동차 판매(내수, 수출 포함) 규모는 3680억 유로(약 487조5080억원)에 이른다."
폭스바겐은 당분간 굉장히 힘들것입니다.
독일 정부 입장에서도 양적완화에 반대표를 던지기 힘들어 질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미국채를 사들이도록 할 수 있는 것이겠죠
중국에 대한 변수 제거라고 할까요.
미국은 금리인상을 연내에 하기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10월에 한다면 중국과의 협상이 결렬된 것이고, 12월이면 중국과 협상이 유의미하게 진전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