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들이 쓴 세계사 보면 항상 저런 식이더라구요. 조금 더 생색내면 인도가지 끼워 주구요.
그 외의 지역은 그 친구들이 보기에는 아득한 미지의 변방에서 일어난 일에 불과한 거 같아요.
요새야 현실적으로 그게 말도 안되는 설정인지 아니깐 대 놓고 그러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헌데 말입니다.
이게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서양문명의 뿌리가 되는 그리스 문명 자체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기반 위에 세워진 융합문명 아녀요?
특히 알렉산드로스 3세의 페르시아 정복은 이 점을 확실하게 해 놨죠. 세계의 그리스화 아녀요? 여기서 코스모폴리탄이라는 용어가 나오는 거구요.
이슬람교의 발흥이 이 세계를 다시 둘로 양분한 거라 봐야죠?
로마제국의 반에 웅거하며 할거해 온 거자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