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오유에 와도 할게 없어서
최근 내 인생에 달라진 점 하나 써볼까 싶음
아 그리고 두피 사진들 좀 더러움 엌
난 얼추 10년 가까이 지루성두피염을 달고 살았던 사람임
분명 인터넷에는 지루성두피염 환자 넘치고 넘치는데 짜증나는건 근 10년동안 주위에 지루성두피염으로 고생한 사람 한명도 없었음..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암튼 초기 2년 정도는 피부과에 일주일에 2번씩 꼬박꼬박 가서 약도 먹고~ 바르는 약도 받고~ 샴푸도 받고~ 간호사 누나가 직접 짜주기도 하고~ 했는데 그 당시만해도 솔직히 별 위기감이 없었음 그리고 약만 빠지지 않고 먹는다면 뭐 상태도 갠춘갠춘 했었음
근데 얼마나 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동네병원의 약이 안듣기 시작했음;; 아니 오히려 두피 여드름들이 약 먹은거 때문에 화났나 여드름이 더 미쳐날뛰었음 특정 부위만 여드름이 나던게 점점 확장이 되어갔음 이 때부터 위기감을 느끼고 수소문을해서 더 유명한 피부과 여러군데 다녔음 뭐 상태는 동네병원이나 유명한데나 내 두피는 거기서 거기였음; 아들래미 대머리 빡빡이 될까봐 걱정이 되셨나 어디 약국에서 보험처리 안되는 일주일치 약 10만원이었나? 암튼 확실히 비싼 약을 사오셨었음 우왕 무슨 약인지는 모르겠다만 암튼 확실히 약빨이 죽여줬었음 머리에 여드름들이 다들어갔었으니까..
그런데... 대학을 가게 됐고~ 술을 먹기 시작했고~ 내 두피는 망신창이~ 담배도 뻑뻑~ 반포기~
눈깜짝할사이에 군대를 가게됨 엌
뭐 좋든 나쁘든 일찍일어나고 일찍자고 운동시키고 머리 빡빡밀고 술못먹고 담배는 폈지만 ㅇㅇ.
눈에 달라지게 두피의 상태가 좋아졌음 딱히 약을 먹는다거나 천연샴푸를 쓴다거나 그런것도 아니었던걸로 기억함
그렇게 군대를 전역.
대학생1학년 생활패턴 복귀 두피상태도 복귀
대학교 4학년때쯤부터로 생각되는데 이 당시부터 천연샴푸를 막 찾아서 썼던걸로 기억함
어차피 병원은 믿을게 못된다고 이미 뿌리깊게 박혀있던 상황이었고 남은 방법은 천연제품을 사용하는것뿐이라고 결론을 냈음
솔직히 인증은 못하지만 여태까지 쓴 천연제품들 종류 50가지는 될거임 그걸 오늘날까지 5년간 해온짓임 ㅋㅋ
근데 왜 이딴글을 쓰냐면 한달전에 구입한 제품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서임
여기까지가 제품을 사고 아마 1~3일 정도 지났을 시점일꺼임 오늘날로부터 한달전 사진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설명을 덧붙이자면 위의 빨간부분들이 전부 여드름이 노랗게 가득찼다라고 생각하면됨 그것도 두피 전체로;;
어제 오늘사진
저번주 주말에 친구들이랑 술을 진탕 마시는 바람에.. 다시 올라와서..
아직 사용한지 한달밖에 안되어서 .. 두피흉터들이 깨끗하게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뭐 지난 10년간 있던 애들이 한달만에 사라진다면
솔직히 노벨상 받을만하겠지만 ㅇㅇ.
암튼 이젠 술만 안마신다면 여드름이 올라오지는 않음
요센 배게에 노랗고 빨간 자국들이 없어져서 리얼루 너무너무 행복함 ㅠ
요약을 하자면
피부과에 당한게 많아서 피부과 그켬함
오랜시간동안 드디어 나한테 맞는 제품을 찾음
요세 해피해피함
지루성두피염 앓고 계신 횐님들 포기하시지 마시고 꼭 자기한테 맞는 제품 찾으시길 ㅠ
제품명은 마이너한 제품이지만 한솔어성초비누 라는 제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