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도 아닌 2013년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일본전범기업은 한국인에 대한 부당해고를 남발하고 대한민국 사법부는 눈 감아주고...
[단독]"강제징용 연관성 알린 한인 임원, 日전범기업 측 '해임'"
전범기업 다이셀 측 한국임원에 돌연 해임 통보
유족회에 "전범기업 자회사 맞다" 전화확인 후 해임
'부당 해임' 7년 소송…김앤장 앞세운 다이셀
다이셀 "이미 판결 난 일…할 말 없어"
전범기업의 한국 자회사에서 부사장을 지낸 한국인이 어느 날 돌연 해임을 통보받았다고 하는데, 이분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시면 화도 나실 겁니다.
◇ 김현정> 전범기업이라는 건 전쟁범죄를 저지른 기업. 일본의 경제보복도 사실은 전범기업들이 강제징용 피해자들한테 배상하라고 우리 대법원이 얘기를 하니까 거기에 반발하면서 불거진 거 아닙니까? 그런 전범기업 중 한 곳에서 근무를 하던 분이 부당하게 해임 당했다? 대체 어떤 업체입니까?
◆ 오수정>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다이셀세이프티시스템즈코리아라는 기업입니다. 이 회사의 일본 모회사가 다이셀코포레이션인데, 전범기업이에요. 2년 전에 훅뉴스를 통해서 이 다이셀이라는 전범기업이 한국에 진출해 경북 영천에 공장을 지으면서 특혜를 받았다는 게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녹취/ 한성민 교수 (대전대학교 역사문화학과)]
"이 다이셀은 전범기업이라는 것은 확실하고요. 이 회사에서 자체 역사로 밝혀놓고 있는 것을 보면 군사자재를 최우선으로 하는 국책에 의해 1941년부터 본격적으로 군수공장으로 동원됐다고 스스로가 밝히고 있습니다. 주로 여기서 생산했던 것들이 군복이라든지 군수물자로 들어가는 다양한 부품들이 들어가게 되고. 전쟁에 협력하고 전쟁을 통해서 이익을 확보한 그런 대표적인 전범기업의 하나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출처 |
[훅!뉴스] "강제징용 연관성 알린 한인 임원, 日전범기업 측 '해임'" - CBS 심층취재팀 오수정 기자 [ 김현정의 뉴스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