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른게 아니라, 제가 알바하는 카페가 있습니다.
서울 3호선 라인에 있는데요
일한지 일년넘어서 건물 청소하시는 여사님과도 친한편인데..
여사님 연세는 팔순은 조금 넘으신것같고
항상 제가 근무중일때 오셔서 음료를 한잔씩 드시고,
인사도 나누고 그랬는데
지난주부터 언뜻 청소 하시는건 보였는데
카페에 들어오시지 않기에 혹시 불편하신게 있나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에 출근해서 같이 알바하는애들한테 물어보니
계단에서 구르셔서 얼굴쪽을 많이 다치셨다하더라구요ㅠㅠ
어제 할머니가 나오셨기에 나가서 할머니 상태를 보니
얼굴 한쪽이 멍이 드시고, 이가 두개나 빠지시고ㅠㅠ
이마쪽이 찢어진상태에서 그냥 냅두어서 아문것같은데
병원도 안가신것 같더라구요ㅠㅠㅠ
병원도 안가시고, 약도 안드시고
옛날 분들중에 냅두면 낫는다고, 병원가는걸 요란스럽게
생각하시는 분들 있잖아요 ㅠㅠ
그렇게 얼굴 가리시려고 더운 여름에 마스크쓰고 안경끼시고
그러시는데 너무 걱정되고 속상해서 여기에 글이라도 남겨 봅니다..
제가 학생이라 돈이 많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할머니 병원 모셔갈수는 있을것같은데
혹시 도움주실분 있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아니면 어디 병원이라도 가보는게 좋을것같다거나
어떤 과로 모시고 가는게 좋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