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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충충이 이야기
게시물ID : humordata_18243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라니고라니
추천 : 4
조회수 : 218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7/17 17: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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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내가 아는 기묘한 이야기를 하려한다.


이 이야기는 십년 전 내가 살던 마을에 있었던 일이다.


그 마을에는 여러사람들이 살았는데 그 중  철수네와 피폭이네의 기묘한 이야기이다.


철수네 가족과 피폭이네 가족간에 싸움이 있었다.


싸움 원인은 철수네 가족이 가지고 있었던 쌀을 피폭이네가 뺏으면서 싸움이 일어난 것이다.


철수네는 틈만나면 싸우는 피폭이네에게 져서 쌀을 뺏겼다. 그리고 철수네 큰 딸인 순이가


피폭이네 큰아들과 작은아들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등 몹쓸짓을 당하였다.


피폭이네는 심심하면 철수네 가족들을 강제로 일시키고 말을 듣지 않으면 채찍으로 때렸다.


말을 듣지 않고 반항하는 철수네 큰 아들 광복이는 모진 고문을 받아 죽기까지 하였다.


그러다가 피폭이네가 다른집에 싸움을 걸어 줘 터지면서 철수네는 피폭이네로부터 간섭을 받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철수네 막내아들 활교가 문제였다. 활교는 피폭이네 가족들에게 이쁨을 받을려고 아버지인 철수와 어머니 그리고 형 누이를 감시하고 비난하면서 편안하게 살았던 것이다.


한번은 이런일도 있었다. 활교는 대뜸 피폭이에게 가서 "나에게 피폭이네 피가 흐르진 않지만 그 이상으로 몸과 마음은 피폭이네 것이다." 라고 피폭이를 흡족케하기도 했다.


그러다 세월이 흘러 피폭이네 가족은 마지못해 철수네 가족에게 사과를 하였다.


"그 때 일은 잊어줘 그 땐 미안했어."


그렇게 끝난듯 싶었으나  다음날 피폭이네 첫째가 다른말을 하는 것이었다.


"철수네는 내가 강제로 일을 시키지 않았으면 굶어 죽었을 거다. 광복이는 맞아 죽을만 해서 맞아죽었다."


철수네는 사과를 받은 것인지 모욕을 받은것인지 어리둥절했다.


"피폭이는 진정으로 사과해라" 라고 철수가 강하게 항의하였다.


그러자 피폭이네는 이미 사과를 했다며 거절하였다. 그리고 다시 한마디를 하였다.


"철수네 첫째 딸은 품행이 방정맞지 못하고 남자 밝히고 먼저 꼬리친 매춘부"라는 말이었다.


철수네는 분노하여 피폭이네에게 극렬히 항의하는 듯 하였으나 철수네는 의외로 가족간에 내부 분란을 맞았다.


철수네 막내아들 활교가 문제였던 것이다. 피폭이네 말이 맞다며 누나는 매춘부이며 큰형은 테러범이라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사과를 진즉에 했는데 뭘 또 사과하라는 것인지 아버지인 철수를 비난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철수의 막내아들 활교를 따르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철수네 큰아들인 광복이의 막내자녀 충충이였다.


 피폭이네에게 맞아 죽은 광복이의 자녀들은 그 원한을 잊지 않고 있었으나


그 중 한명 충충이는 사리분별력이 떨어져서 활교의 재미난 이야기, 그리고 자극적인 말들 그리고


교묘한 책임돌리기 등의 말만 듣다가 자기 아버지 광복이를 활교와 함께 욕하게 된것이다.


지능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하지 못할 일이었다. 사이비종교에 빠진사람처럼 맹목적인 모습을 보이던


충충이는 활교 즉 삼촌에게 이쁨을 받는 듯 보였지만 실은 이용해먹기 딱 좋은 저능하였던 것이다.


가련한 충충이는 나중 활교에게 버림을 받았다. 그리고 울고 있는 충충이를 나는 보았다.


충충이는 나를 보자 활교욕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내가 할아버지 철수에게 찾아가 용서를 구하라 하니


충충이는 철수욕을 하면서 피폭이네가 자신의 정신적 지주이자 정의의 화신이라며 목에 핏대를 올리며 찬양하기 시작하였다.


그러곤 헤어졌다.


충충이는 피폭이네 집에 독가스가 있다는 경고를 무시하고 그 집에서 일을 하겠다고 떠났다는


이야기와 그 이후 시름시름 앓다 죽었다는 이야기를 풍문으로 들었다.


아직도 기억나는 기묘한 퓽신같은 충충이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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