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이 반응이 예상보다 너무나 좋아서 여러분께 우리집 라게들(소라게 커뮤니티에선 이렇게들 부르더군요.ㅎㅎ) 한번 더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저께 밤에 너무 잘 놀던 아이들은 어제 29도의 찜통 속에서 밤을 지내서 그런지... 밤새 또 꼼짝을 안했더군요.
(습도 덜 날아가게 한다고 틈을 조금 막았더니 온도가 올라갈 걸 간과했습니다..;;;)
암튼 오늘은 산호초도 들어왔습니다!!!!
- 사실 열등 구입할 때 같이 주문했는데, 배송에서 누락되어 연락드렸더니만 ... 바로 그냥!!
역시나 산호초 등반을 많이 하더군요.
아... 역시 어두워서 뿌옇게 찍히는... 재간둥이 핑크돌이입니다. 성별은 모릅니다.....
번쩍!
씻고 왔더니 자리를 옮겼습니다. ㅎㅎㅎ
수줍음이 넘치는 우리집 피터 파커씨.(스파이더맨 役)
역시 가까이 다가가니 얼굴을 돌리네요.......
크흠.... 일단 소개는 대충 마치고,...
지금까지 키워보면서 소라게에 대해서 배운 점 몇가지면 적자면요,,,
-껍질(쉘)을 맘대로 옮겨다닌다. - 옮겨탈 때 ..... 되게 없어보이고 귀엽습니다. ㅎㅎㅎㅎ '드... 들키면 안돼!' 이런 소리가 들릴 것 같아요.
-몇일 땅속에 있어도 찾지 마세요... 탈피할 때도, 그냥 쉴 때도 많더군요. 맨날 밤마다 막 나오는 그런 애들이 아닙니다.
-추우면 절대 안돼요... ㅎㅎㅎ
아, 밤이 늦어서 이만 줄여야겠습니다. 소라(?)를 찾아오신 분들껜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요...
안녕히들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