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살아오면서 사람아닌 사람형태를 본적이 2번 있어서 적어봅니다.
글재주가 많이 부족해요!!
-첫번째
하남으로 이사오기전, 성남에서 살면서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제가 살던집은 주택가라 집이 다다다닥 붙어 있는 형태였으며
다다다닥 붙어있는 형태여도 집과 집사이의 거리가 있어 사람이 절대 다닐수 있는 공간이 아니였습니다.
제방은 맞으편 집에서 불을켜면 제방이 어두워도 좀 환하게 빛이 들어오는 구조 였습니다.
당시에 잠자리에 들려고 이불깔고 누울려는 찰라 ,
사람형태가 빠른속도로 스으으윽 지나가는게 창문 그림자로 보이더라고요.
(벽타기를 해서 들어올만한 공간도 아니고, 당시에 맞으편 집에 불이 켜져있어서 더 확실히 본것같아요)
보자마자 말도 안나와서 거실로 뛰쳐나온 기억이 있어요.
그 방에서는 가위눌림도 많이 당하고, 사나운 꿈도 많이 꿨습니다..
그리고 그집에 살면서 보니까 전에 살던사람이 문 위에 부적을 붙여놨길래 별거 아닌가보다 하고 넘기기도 했어요 ㅋㅋ
- 두번째
평택 포승에서 일할 당시 화성에살던 친구랑 평택 시내에서 영화를 보고 데려다 주는 길이였습니다.
늦은 시간이여서 친구 빨리 데려다준다고 지름길로 가자해서 가는데 그 도로가 엄청 어두운겁니다. 빛 한점 없이...
쌍라이트를 켜도 어둠이 적응이 안되서 안되겠다 싶어, 유턴해서 다시 돌아가자 했습니다.
유턴하자마자 사람형태가 보이는데, 엄청 놀래가지고 급 브레이크를 밟고
(엄청 놀랬다는 정도만 표현됬는데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ㅠㅠ )
손이 파르르 떨리면서 경직되있어가지고 고장난것처럼 가만히 있었어여 ㅋㅋ
술 드신 사람이면 미동이라도 있어야되는데 미동도 없이 나무처럼 가만히 있더군요.
친구가 빨리 가자해서 도망치듯이 왔습니다.
혼자 자취했을때 일어난 일인데 자취방이 당시 외진데 있어서 무서워가지고 들어가지도 못하고
차에서 하루 보낸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