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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21451 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전10시 ★
추천 : 0
조회수 : 51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3/03 20:42:10
바로 28일에 일어난 따끈따끈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식임 나는 거실에서 드림하이의 삼동이에게 침을 질질흘리며 한참 빠져잇엇음ㅋㅋㅋ 근데 우리 엄마님이 ㅜㅜ 이번주는 내가 분리수거 당번이라며.......... 나가라고 잔소리를 버럭하시는거임 !!!!!!!!!!!!!!!!!!!!!!!!!!!!! 혜미가 쌈동이보고 떠나라고 난 기쁠때 이표정을 지어ㅜㅜㅜㅜ할ㄸㅐ 폭풍눈물의 쓰나미가 날 덮쳐오려고 할때................ 그때엿음 마치 똥을 싸다만 느낌? 똥을싸고 닦지않고 나온느낌????????????????????? 난푹빠져잇엇는데!!!!!!!!!!!!!!!!!!!!!! 우리 마미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나빠용 그래서 집에서입던.........노란후드티입고 모자쓰고...잠옷바지회색츄리닝을입곸ㅋㅋㅋㅋㅋㅋ 추워서 회색목도리만 훌훌 두르고 나의 삼동이를 아련하게 쳐다보며 나오게됫음 ㅜㅜ 근데.......분리수거할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은거임....... 구루마?(수레?????같은거잇잖슴ㅋㅋㅋㅋㅋ우리집은 구루마라고함ㅋㅋㅋㅋㅋ)에 가득 실린 쓔레기들을 데리고 집밖으로 나갓음 어마어마하게 분리하마 어마어마하게................ 난 그렇게 쓰레기들과 대화하며 버리는 곳으로 걸어갔음 그런ㄷㅔ 늦은시간에도 불구하고 어떤 한 남정네가 잇는게 아니겟음?ㅡㅡ 난 추레햇음...........머리도 안감곸ㅋㅋㅋㅋㅋㅋㅋㅋ쌩얼에.........츄리닝에 노란후드... 아무튼 그 남정네를 보아하니 우리동에 사는 사람은 아니엿음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한 번 힐끔쳐다보고 나의 일......삼동이를 뿌리치고 나온 이유!!!!!!!!!!!!!!!!!!!! 바로 분리수거!!!!!!!!!!!!!!!! ㅡㅡ 나는 찬찬히 종이박스와 스티로폼과 유리병과 플라스틱을 분류해서 버리고잇었음......... (문분홍여사빙의) 어마어마하게 분리하마 어마어마하게.......... X 무한반복 아무튼 그렇게 분리하고잇는데......내 문분홍여사따라잡기소리가...너무 컷나봄....... ..................아까 남정네 그분이 뒤에서 남정네 "크킄....ㅋㅋㅋ킄.....ㅋㅋㅋㅋ" 이렇게 웃고잇는게 아니겟음????????????????????????????? 너무 쪽팔린ㄴㅏ는 미친듯이 속력을 내서 초스피드하게 분리수거하고잇엇음...ㅜㅜ 나 "하...쪽팔려....쪽팔려ㅜㅜ..." 이말을 스피디하게 혼잣말로 읊조리면서 투닥투닥....뿌투다핟ㄱ깽...투닥깽...투닥.....(분리수거하는소리) 그런데............그 남정네가...... 우리집껄 같이 분리수거해주는거임!!!!!!!!!!!!!!!!!!!!!!! (나외로웟음...ㅜㅜ) 그러면서 자세히 본 그 남정네 얼굴은............. 훈남은......아니엿고^,^ㅎㅎㅎㅎㅎㅎ톡커님들 가슴쓸어내리는소리 여기까지들림 ㅋㅋㅋㅋㅋ 그냥 키 180넘는 남자사람이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단 키가 너무 맘에들엇음 나는......병......씐같이.......................... 나 "ㅎㅎㅎ헣ㅎㅎㅎㅎㅎㅎ그거저희집껀뎋ㅎㅎㅎ;;" 라고 말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짜증나 남정네 "킄ㅋㅋㅋㅋ...알아욬ㅋㅋㅋ근데 어마어마하게 분리하맠ㅋㅋㅋㅋ너무웃겨섴ㅋㅋㅋ.. 저도 어마어마하게 분리 같이할려고욬ㅋㅋㅋㅋㅋㅋㅋ" 나 "아;;;;;;;;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진심할말이없엇음......) 남정네 "아...ㅋㅋㅋㅋㅋ근뎈ㅋㅋㅋㅋㅋ번호좀 알려주시면ㅋㅋㅋㅋㅋ안될까욬ㅋㅋㅋㅋ?" 그리고 넌 내얼굴이 웃겨?????왜자꾸 웃으면서 말해!!!!! 쇕ㅈ후ㅏㅈ울 읭??????????????????????? 웃겨서......번호따겟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ㄹ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남자한테 번호따이는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리수거하다가 번호따인여자는 나밖에없을ㄲㅓ임..........) 아무튼 그래서 나는 그 분한테 번호를 주곸ㅋㅋㅋㅋㅋㅋㅋ 또 한번에 찌질3단콤보명치어퍼컷 멘트를 날림 나 "저.........원래안이러고다녀욯ㅎㅎㅎ;;지금저엄청추한거에요;;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톡커님들아..욕해도좋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저말햇는지 아직도 이해가안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정네 " ㅋㅋㅋ그럼평소엔이쁘다는소리??" 나 "아.......그건아니고요ㅜㅜㅜㅜㅜㅜㅜ;; 지금보단 낫다구요ㅜㅜㅜ후어어어어웅" 그러면서 번호를 넘겨줫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러분...............웃겨서 번호따인여자임.........ㅎㅎㅎㅎㅎㅎㅎㅎ............ 슈발이ㅏ허ㅏ;ㅣ다새 그렇게 둘이 민망민망하게...분리수거를 끝내고 "안...녀...녕히가세...요...ㅎㅎㅎㅎ;;"라는 찌질 3단콤보 더듬더듬을 보여주면서 우리는 작별을 고하게됫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에 떨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엘베를 타고가는데!!!!!!!!!!!!! 문자가와씀!!!!!!!!!!!!!!!!! ((지금 폰보고 그대로 치고잇음ㅋㅋㅋㅋㅋㅋ)) 남정네 전101동살아요ㅎㅎㅎㅎ 나 아...전102동이요^,^ 남정네 이름이뭐에요? 저장좀ㅋㅋㅋ 나 전 요롱이요ㅋㅋ (허리가길어서......ㅅㅂ......허리요 long 롱...요롱) 남정네 아..전 혀니에요 ^^ (이름에서 따옴ㅋㅋㅋㅋ..) 나 아~~분리수거 도와주셔서감사해요!!ㅜㅜ 남정네 고마우면 밥사주세요!!^^ 아참..그리고 나이가? 나 저...21살이요ㅋㅋㅋ 남정네 아헉....정말요?...성숙해보여서;;전 26살이에요~~ㅎㅎ (이런 개갞기............... 니가 아무리 키크고 내번호를따갓어도........ㅜㅜ 뭐어~~~~~~~~~~ 성~~~~~숙????????? 성~~~~~숙????????) 짜증나!!!!!!!!악!!!! 나 헐ㅜㅜ..늙어보여요?? (착한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정네 아...미안해요..장난인데ㅜㅜ 나 그럼 제가 밥살테니 커피사주세요ㅜㅜ흑흑 요렇게 계속 소소한 문자를 해가며 우리는 내일 낮에 만나기로햇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자야겟당 암튼........나 잘되길 빌어주면서 추천꾸~~~~욱눌러죵 반응좋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기도올릴께용 추천누른사람들 전부다 러브러브한 한 해 되라고 기도할껭 너무재미있어서 올려봅니다 출처 : 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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