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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갈 집 리모델링4) 본격적으로 수작업(?)을 시작하며...
게시물ID : interior_147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97%충전중
추천 : 4
조회수 : 628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24/12/10 14: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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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 것들을 기록삼아, 또는 리모델링을
계획하시는 분들과 공유하고자 적어봐용!!!!

저희는 인테리어 업체에 전부 맡기지 않고
집의 부분별로, 용도별로 전부 각각 업체를
알아보고 진행을 시작했어요

제일 큰 이유는 물론 비용 때문입니다;;;
요새 30평대 총 리모델링 비용이 억에 가깝게
들더라구요;;;; 저희는 40평형대인데...
이래서는 답이 나오질 않겠다..란 생각이
젤 컸습니다;;;


이렇게 진행할 때 장점은 물론
비용입니다 그런데요 이것도 공정 하나하나를
전~~부 업체에 맡기면 총 금액이 커질 수 있으므로...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알아보고
공부하면서 ㅠㅜ 해 나가고 있어요

근데요 이건 인테리어 업체에 맡긴다고
해도 과정마다 결정해야 할 항목들이 너무너무
많기 때문에 의뢰하는 입장에서 너무 모르면
나중에 업체와 갈등을 일으킬 소지가 되는 것 같아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뭘 하나ㅜ결정할 때
업체측의 이야기만 듣고 결정했다가는 
생각치도 못한 불편함이 생겨버릴 수 있거덩요

그럼 돈은 들대로 들였는데 만족도가 급격히
하락할 수가 있으니까요
아무리 내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가격대와 사양, 그리고 장단점들은
요새 정보가 인터넷에 참 많으니까요
공부ㅠㅠ 하고 익히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리모델링을 혼자 진행한다면 모를까
부부가, 같이사는 형제가 같이 진행해야 한다면
뭔가를 결정할 때도,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
이러저러한 이유로 이걸로 바꾸는게 나을 것 같은데?
라고 하면 그 변경사항들을 같이 진행하는
식구들과 반드시!! 공유를 해야 해요...

안 그러면 충돌이 잦아지고;;; 안그래도
공사 진행하믄서 신경쓸게 많은데
일상생활을 해 나가면서 공사를 진행할 수가
없게 됩니당;;;;;;;

하긴....그렇게 공유를 해도 박터지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앜ㅋㅋㅋㅋㅋㅋㅋ 일하면서 박터지게
입씨름할일이 무더기더군욬ㅋㅋㅋㅋㅋㅋ

월요일만 해도 저와 신랑 둘다 퍼티와 우레탄 폼을ㅋㅋㅋ
머리부터 발끝까지 뒤집어 쓰고 퍼티질을 함서
겁나 입씨름을 벌였나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는 문선작업을 하며 콘크리트가
드러난 테두리를
퍼티질을 해야하는데 이렇게 하자고 한 신랑이
공정과정을 제대로 설명을 안 해줘서;;;

전 다음과정이 없는 줄 알고 문선옆 콘크리트가
드러난 면을 겁나게 촘촘하게 메꿨드만
신랑이 갑자기 그물테이프를 가져와서
이쁘게 바른 퍼티위에 철푸덕 붙이면서
그 테이프가 첫 퍼티를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하니까
글케 붙이고 또!!! 퍼티질을 다시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시상에;;; 문 하나에 퍼티질 해야하는 면이 
앞뒤로 6개인데
그걸 뒤늦게 얘기한 신랑은 제게 불벼락을
맞았나이다;;;;;
(신랑은 문선을 타카로 고정시키는 작업하고
있었어요) 

오 더 얘기할게 많은디요 일단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여기까지!! 하고 저번에 한 작업들
사진 보여드릴께용

저번에 바닥, 벽 갈라진부분 퍼티질과
앞뒤 베란다, 화장실, 주방 바닥 방수작업과
문선갈기를 했습니다;;; 그나마 퍼티질은 다 하지도
못해서 다음주애 다시 해야해요

그리고 아들방과 거실 외벽 단열이 남았구요

일단 사진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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