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헬스장에서 유산소 하다보면 내가 햄스터가 된거같고.. 다람쥐가 된거같고... 난 왜 살이쪄서 왜 이 고생을 해야하나 싶고 우울하고 짜증나고 재미없고 그렇거든요.
그래서 항상 헬스장에서 근력운동만 하고 유산소는 깨작이다가 나와버립니다..ㅜㅜ
그래도 살을 빼려면 유산소를 해야할 거 같아서 오늘 큰 맘 먹고 퇴근 때 따릉이를 타고 집에 가봤어요.
꽤 힘들 줄 알았는데 진짜 힘든거 거의 없이 재밌게 잘 타고 왔습니다. 밤 바람 맞으니 너무 시원하더라구요.
근데 이게 영 힘들지가 않아서 이런걸로도 지방 태우는데 충분하려나 싶은 마음이 드네요. 헬스장에서 그냥 일정한 속도로 빠르게 사이클 타는게 훨씬 힘듬...
사진은 제가 오늘 탄 코스에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