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는 마당이있는데 어미에게 버림받은걸로 추정되는 아주 어린 새끼고양이 한마리가 저희집에 떡하니 와서는

엄청울더라고요.

그래서 뭘 줘야할지 전문적인 지식이없어 새끼용 사료랑 동물병원에가서 새끼고양이 우유를 구입해서

배급해 주고있었습니다

한 1주일 2줄정도 꾸준히 먹고있었지만 비를 막아줄곳도

새벽에 야생 고양이가 공격을하면 도망칠수도 없을정도로 아주 작은 고양이여서

계속해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원래 13년 정도 강아지를 키우다 무지개다리를 보내고난뒤에 5년정도 지났지만 아직도 못잊고 살아가는저에게

이녀석은 뭔가 저희 강아지가 다시돌아온거 같아서 없는 용돈 쪼개가면서까지 살리고싶었습니다

집안에는 부모님이 같이 지내고 부모님께서 집안에 동물을 들여놓는것에 대해 반대를 심하게 하셔서

마당에서 그냥 먹이를 주는것 말고는 제가 할수있는게 없더라고요..

그런데 어제부터 그 고양이가 보이질 않아요.

아침 저녁 이면 배고파서인지 엄청 울어대던애였는데 그울음소리가 안나더라고요

혹시나 불안한 마음에 마당을 샅샅히 뒤졌지만 흔적하나 없어서 너무 불안해요

혹시나 야생고양이가 물어간건 아닌지..

어미가 새끼를 찾아서 데려간거면 너무 좋겠는데

고양이의 습성에 대해 아는것이  없으니까 너무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사실 이 고양이가 저희집에서 먹이를 얻어먹고지낼때도 걱정이 엄청많이됐어요

모든 동물들이 그렇듯이 어미가 키워야지 건강하게 자랄텐데

얘는 어미없이 그저 먹이만 얻어먹고 지내서 얘가 성묘까지 살수있을까

불안불안했는데 결국 어제 아침부터 안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