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월드 만들었어요
모든게 다 있는 그곳에서 구름모양 나무판 보고
바로 홉월드 생각나서 짚어왔는데
엄청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제가 가진 아크릴 물감 중에 형광색이 없어서
색을 대부분 만들어서 칠하느라 완성하는데 4일 걸렸네요 ㅜ ㅜ ㅜ
대부분 조색해서 칠해서 실수하면 다시 색깔을 만들어서
같은 색깔 부분 모두를 다시 덧칠하는 경우도 있고
만든 색이 이쁘지 않아서 4번 넘게 칠한 곳도 있어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엄청했어요 ㅎㅎ
이건 홉이가 와서 달라고해도 못 준닥고 ㅎㅎㅎ
그래도 완성하니까 너무 마음에 들어요
학창시절 이후로 개인적으로 작품을 완성한 경우도
처음이라서 애들 덕분에 작지만 이런 일도 해내서
뭔가 뿌듯한 마음도 드네요
홉월드 만들면서 에어플레인 도안도 생각해놨는데
조만간 그것도 만들려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