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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
게시물ID : freeboard_18456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쟁이
추천 : 1
조회수 : 3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6/23 00:01:06
바쁘다...

글을 쓰고 싶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글쓰는 것보다는 다른 것을 하고싶다는 이유로,

한참을 손 놓고 있었다.




무엇을 써야할지, 아니 무엇을 쓰고 싶은지조차 모르겠다.

예전 같았으면 달달하면서도 서글픈 짝사랑 이야기라든가.

회사생활의 애환을 녹여낸 자잘한 에피소드를 지어내는데 무리 없이 글이 써졌는데

지금은 아무 영감이 없다....



심지어 매일 쓰는 일기도,

글을 쓰는게 어려워 진 것 같다.

시간이 없어서, 여유가 없어서,, 

내가 날 생각할 그런 틈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먹고 살기 바쁘다.

삶이 매말라 간다.

이건 인생이 아니다...

그저 하루 하루 버티는게 다일뿐...

삶은 감정으로부터 풍요러워져야한다.

희, 노, 애, 락,

이게 삶을 다채롭게 해주는 향신료다.

그저 몸만 힘들고 지친 하루를 끝내는 것과는 다르다.

나에겐 중요한 무언가가 결여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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