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시작하면 웬만해선 안놓는편이라 저의 캐릭터인 워로드가 몇개월째 레이드 최하위권이여도, 최근에 빅이슈였던 즉완권도 별 대수롭지않게 넘어갈정도로 진짜 웬만하면 계속하는 스타일 이죠...

이번 대규모 패치로 욘대륙 오픈하면서 3티어템과 함께 시즌2가 시작됐습니다

여태까지 쭉하신분들은 아시다시피 기존 로아는 컨텐츠가 아예 고갈 되어있었습니다.

마지막 컨텐츠인 칼엘리고스가 4월 10일날 나왔고 많은분들이 2달 동안 남아있던 짜투리 컨텐츠(모험의 서, 71개이상 섬의마음, 능력치 내실작 등) 정말 박박 긁어가며 플레이 하셨습니다.

게임사는 5월에 패치 로드맵을 공개하였고 컨텐츠들은 6월 19일에 대규모 패치로 한번에 풀린다 예고되었기에 유저들은 6월 19일만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19일날 대규모 패치가 되었고 사람들의 반응은 기존과 크게 달라진 로아 시스템 변화에 대부분 분들은 당황을하였습니다.

기존 아크라시움을 통해 성장하고 아크라시움은 일명 숙제식으로 하루에 최대 몇개 얻음으로 성장 속도에 제약을 걸어뒀습니다.

때문에 무과금 유저들은 엔드컨텐츠에 과금유저와 크게 다르지않게 즐길수 있는 이 시스템이 로아가 나아가 방향이라고 수긍하시면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물론 시간을 더 할애한다해도 돈을 더써도 치고 나가지 못하는 답답함에 접는분들도많았습니다 숙제식 게임 플레이가 질려서 그만두신분들은 더많았고여

그런 기존 방향과 달리 이번 3티어에 진입하면서 성장시스템을 완전히 바꿔놨습니다. 기존에는 주로쓰는 장비들은 최대 5연마까지 재료만있으면 확정적으로 레벨을 올렸다면 지금은 그 흔한 강화시스템으로 변경되었습니다, 0강짜리 장비를 얻고 주로 인던 무한뺑이를치면서 얻은 재료들로 강화하는 시스템입니다.

기존 메인컨텐츠였던 레이드도 새로 추가되었으나 일반 플레이어는 수많은 인던뺑이를 돌고 몇주뒤에나 가능할거같습니다 문제는 새로운 레이드의 보상도 안좋아 메인 컨텐츠로 삼기 부족합니다...

정말이지 너무 화가납니다.. 사람들 다 떠나면서 새로운 컨텐츠를 기대하며 기다리다 드디어 플레이를 하며 이틀정도 지켜본 결과가 다른게임에서 하던 템강화 성장 그럴려면 너무도 지루한 인던 무한파밍 올라가면 복붙한 던전 무한파밍 이건 정말이지 월급받고 기획한 게임이 맞는지 너무나도 의심스럽습니다.

그외 게임사가 공언했던 다양한 성장루트의 사실상폐지도 문제가 되고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저는 이번 로아로 처음 접한 회사이지만 시작도전에 악명이 자자했던 회사..

그래도 회사 최대규모 프로젝트 게임이니 다르거라 생각한 제가 너무 순진하게 믿었고 그간 2~3번정도 망패치가있었지만 나름 소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치는 그래도 옳바른 패치가 더많아 계속 기대했으나 첫 대규모 패치에서 이런 저질 덩어리를 내놓은 정말 이상하고 이해안되는 회사

이대로 이게임을 접는다면 이 회사의 게임은 저는 물론이고 지인이 시작한다면 뜯어말려야 한다고 생각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