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오유 이외의 다른 커뮤니티 싸이트는 가입하지 않았고, SNS계정도 없는 20대 여자사람입니다.
먼저 유머게시판에 유머글이 아닌 다른 내용의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선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말 할 수 있는곳은 여기 뿐이라 이곳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난 금요일 오리온 초코파이 봄신메뉴 피스타치오맛을 구입하여 먹게 되었고 그 안에 플라스틱 조각이 있는것을 발견 하였습니다. 그 즉시 오리온 싸이트에 불만사항을 올렸으나 답변은 오지 않았고, 월요일까지 기다려서 전화를 하였습니다.
상담원과 통화한 내용으로는 제가 구입한 초코파이는 오리온의 하청기업에서 만든 것이라 오리온이 직접 제조하지 않아 오리온과는 상관이 없는 일이며, 이미 생산이 종료 된 제품이라 이물질이 나왔다해도 어떻게 손 쓸 수 있는 일은 없다. 이미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들은 다 팔릴때까지 판매를 중단 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고
오리온 홈페이지에 불만사항 글을 쓰면서 “플라스틱인줄 모르고 피스타치오 인줄 알고 크게 깨물었다가 이가 부러질뻔했다” 라고 적었는데 이 부분을 언급하면서 “견과류 같은 경우는 연로하신 분들이 드시기 힘들다는 피드백을 주신다” 며 비꼬셨습니다. 갑자기 맞은 말도 안되는 카운터펀치에 어버버 하는사이, “죄송하니까 저희 오리온 상품 한 박스 보내드릴게요~” 라고 하시곤 제 대답이 다 끝나기 전에 먼저 전화를 끊으셨는데 오늘 도착한것을 보니 작은 박스안에 포카칩 작은사이즈3개와 카스테라과자가 들어있었습니다. 정확히 초코파이 값만큼만 보낸다~ 됐지? 하는것처럼 말이에요.
피스타치오 껍질인지 정말 플라스틱인지 감식반에 맡겨보겠다고 제게 초코파이에서 나온 이물질을 보내달라 하셨고, 먹지않은 초코파이와 다 함께 오리온에 보낸이후로 지금 4일째 연락이 없습니다.
이 글을 작성 할 때 감정적으로 ~~해서 내가 기분이 나빴으니 내 편들어줘! 라는 마음으로 글을 쓴 것이 아님을 말씀드리며, 초코파이에서 나온 이물질과 오리온이 성의표시라며 보내온 과자들 사진을 댓글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