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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뻘뻘소리
게시물ID : star_4664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탄탄내
추천 : 10
조회수 : 98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9/06/13 02:41:41
 
 
꿀에펨 부터 방탄회식, 방탄다락은 늘 즐겁고 어쩌면 마음아픈 컨텐츠인데
 
이번 방탄다락도 참 좋은 컨셉이였어요
 
좀 오글거리는 질문들이 나와서 맥이 잠깐 끊기는 기분이 들기도했는데 다음에는 좀 덜 오글거리는 질문을하면
 
애들이 더 즐겁게 토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쬐끔 들기도하구요 ㅎㅎㅎ
 
어린시절 추억 얘기 할 때 애들 생기발랄한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그리고 항상 생각하는 건데 방탄소년단의 최대의 장점은 7명의 관계성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방탄다락을 보면서
 
그 생각을 또 하게 되네요
 
정국이랑 태형이가 지민이에게 욱하는 성격을 고치라고 말 하고
 
석진이를 포함해서 나머지 멤버들이 태형이에게 고쳤을면 좋겠다고 말 하고
 
무엇보다 지민이가 남준이에게 3시간이나 그러면 안 된다고 혼내고
 
그리고 이 말들을 들은 당사자들의 반응을 반응을 보면 이 팀이 잘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이거야! 라는게 보여요
 
특히 지민이와 남준이의 경우는 같은 멤버지만 리더이자 형인 사람에게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일단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잡혀있는 것 부터가 대박이에요...일 적인 부분도 아니고 '형 힘들어 하니까'가 이유인게 너무 ....(입틀막)
 
그 얘기를 듣고있는 남준이의 반응도 대박이고 ㅠㅠㅠㅠㅠㅠ
 
 
또 태형이는 멤버들의 충고가 이유야 어쨌든 기존의 김태형이라는 사람을 바꾸라는 거였는데
 
자신의 일부분을 도려내고 깍아내야 하는데 그것을 수용하고 그 과정이나 결과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게 
 
쉬운 일이 결코 아니잖아요 오른손 잡이를 왼손잡이로 바꾸는 것 보다 더 힘든건데
 
석진이 말 들으면서 과거의 어떤 일도 생각나고 태형이의 과거의 어떤 인터뷰도 생각나고.....
 
대중의 회초리를 맞았던 그 시절 생각나서 좀 울컥했어요
 
인간 김태형을 깍아서 사회에 적합한 사람으로 바뀐 것을 팀을 위해서 , 팀이 행복하면 자신이 행복한거라고 생각해줘서
 
태형이한테 글로 표현 못 할 감동을 받으면서도 마음이 조금 아프네요   
 
초코찐빵 말랑뽀둥한 태형이로 남아줘서 너무 고마워 나 같으면 일이고 뭐고 다 때려치웠을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지민이는 성격이 욱하다는 걸 인터뷰나 여기저기서 봐서 알고는 있었는데
 
정국이랑 태형이가 ㅎㅎㅎㅎㅎ 욱하는 성질 좀 고치라고 했다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건 정말 의외였어요 '그정도로 욱하는 성격이였어!?' 막 혼자 큰소리로 말 했을 정도로요
 
그래도 사회생활하면 저런 지적이나 충고가 결코 쉬운게 아니잖아요 보통 참고 넘기는다가 문제가 커지고 그 문제 때문에 누군가가 떠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얘들은 그러지 않기 위해서 노력을 한거죠
 
 
 
아무튼 엄청 횡설수설인데 저런 문제도 상대방의 나이나 상황에 연연하지 않고 말 할 정도면
 
일적인 부분이나 다른 부분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는데 거리낌이 없을거고
 
듣는 사람들의 자세들도 너무 훌륭하니까
 
이렇게 팀이 잘 굴러가서 아무도 가지 못 한 길을 가기도하고 그 낯선 길 위에서도 기죽거나 너무 두려워하지 않고
 
잘 헤쳐나가고 있다고 봐요
 
오늘도 방탄해서 너무 햄복합니다 ㅠㅠㅠㅠ
 
 
 
 
 
 
아 그리고 매직샵 가시는 분들 윤기 말대로 막 미친듯이 놀까요???
 
응원 구간 아닌데도 막 흥 터져서 노래 부르고 춤도 추고 그렇게요
 
한국은 공연 즐기는 분위기가 너무 딱딱해요 ㅠㅠㅠㅠ 잠실콘갔을 때 충격받았었는데
 
전 일단 머리 풀고 놀 예정입니다 ㅎㅎㅎ 윤기가 그게 좋다고 몇 번이나 언급했으니까 그냥 즐길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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