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레브론 제품들을 팔던 '코코넛몰'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가입했던 회원들이 적지 않았을테니 여기 제가 들은대로 글을 올립니다.
일단 '코코넛몰'은 이미 폐쇄된지 오래입니다.
동향이긴 하지만 완전히 다른 형식으로 '머머스 murmurs'사이트가 오픈해서 지금 돌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코코넛몰'에 가입한 회원정보와 그간 쌓았던 포인트 처리에 대한 질의를 '머머스'에 했을 때
(아래 첨부 이미지에도 나오지만 이전에 '코코넛몰'과 통합한 곳이라는 문의답변을 받은 후입니다.)
담당자가 1대1 답변 텍스트와 유선상으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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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통합으로 인해 담당자가 명확하지 않아 정확한 답변이 진행되지 않았던 부분 사과드립니다.ㅠㅠ
우선, 당사에서 코코넛이라는 회사를 인수하였으나,
해당 몰(코코넛)은 폐쇄되고 murmurs라는 체험형 사이트로 변모하여 리뉴얼 하였습니다.
하여, 코코넛 사이트와 전혀 다른 신규 형태의 사이트이다 보니
개인정보 및 구매 포인트는 폐기 처리되었으며,
이전 몰(코코넛) 회원 중 로그인 시 회원 동의를 받은 분에 한해서 머머스로 회원 통합 가입이 가능하다는 공지가 진행되었습니다.
사이트 성격이 전혀 다른 신규 사이트로 구축되다 보니
이전 코코넛 구매 포인트나 개인정보들이 통합이 불가하여 일괄 삭제 처리 된 점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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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통합가입은 가능했던 것이니 동향이라는 의미만 있기 그 이상의 연계점은 없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제가 담당자와 이야기하며 제기한 문제점은
1. 당시 코코넛몰이 폐쇄를 앞두었다면 회원정보 처리나 포인트 소진에 대해 전체회원에게 메일링 공지를 했어야 하지 않나?
2. '이전 몰(코코넛) 회원 중 로그인 시 회원 동의를 받은 분에 한해서 머머스로 회원 통합 가입이 가능하다는 공지'는
내가 개인적으로 '어쩌다가 생각이 나서' 코코넛몰에 가보았을 때 팝업창으로 접한 것이다.
내 기억으로는 그 팝업에 정확히 언제까지 회원통합가입이 가능한지 또는 포인트 소진에 대한 안내는 조금도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회원통합가입에 대한 메일 공지도 없이) 코코넛몰에 들어가서 그 팝업을 본 아주 극소수의 회원들만이 머머스로 통합가입하게 된 것 아니겠는가. 특별히 통합가입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대다수라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3. 개인정보 폐기는 그렇다 치고 포인트도 다 날린 것 아닌가
코코넛몰 개인정보는 어쨌거나 폐기되었고
포인트도 폐기되었으며, '머머스'사이트 자체가 뭔가 판매하는 사이트가 아니기 때문에 포인트 보상이라든가 할 연계점이 전혀 없습니다.
기존 코코넛몰 회원들은 알지도 못한 채 그렇게 되었다는 점에서 저는 뭐라 할 말이 없군요.
현재 담당자는 그 때 코코넛몰과 관련없습니다. 지금 제가 문의했을 때 설명을 해주었을 뿐입니다.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머머스 사이트도 중간에 잠시 멈추었다가 최근에 다시 재가동? 리오픈? 되었습니다.
저는 이 코코넛몰 관련 질문을 작년에 이미 했고요.
우연인지 그 시기부터 관련 담당자가 없어서 혹은 회사 내부방침상의 결과로 사이트도 멈추고(정확히 언제부터 쉬었는지는 저는 모릅니다. 일단 11월 8일에 코코넛몰과 합쳐졌다는 답변을 받긴 했습니다.)제 질문은 방치되었습니다.
그러다 올해 생각나서 또 질문 드려보니 이번에는 새로운 담당자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신 겁니다.
결론으로, 코코넛몰은 그냥 개인정보, 포인트, 그 당시 담당자의 일처리 등 모두 붕 떠서 소멸했습니다.
현재 머머스 사이트는 완전히 다른 형식의 사이트로써, 이전 코코넛몰과 관련점이라곤 그 당시 극소수의 회원들만이 '통합가입'을 했다 이것 외엔 없습니다.
통화 중간에 이건 저 혼자 알고 넘어갈 일은 아니지 않은가 어디 공지라도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라고 했지만 사이트가 워낙 성격이 다르고 연계점이 거의 없어서 어려운 듯 하더군요.
고로 저는 아무런 감정 없이 정보전달하는 의도로 글 올립니다.
개인정보 폐기야 당연하고, 포인트 소진의 기회도 한 번 없이 전체 공지도 한 번 없이 폐쇄한 건 개인적으로 어처구니없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와서 이러한 사실관계나 파악하는 것이나마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게 나을 것 같군요. 모르면 모르는대로 답답하니까요.
그래도 유선상으로 다시 한 번 설명해주신 담당자님께는 감사드립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 중에 이전 코코넛몰 처리에 대한 제 기억에 틀린 점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대신 부디 댓글로 (다른 분들을 위해) 설명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