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19/06/382992/
이동진 평론가가 영화 기생충에 대해 "명징하게 직조해낸" .."처연한" 이런 표현을 썼다고 괜시리 현학적인 용어를 남용했다는 소릴 하는 걸 보고 다소 놀란 적이 있습니다. 그 정도가 그렇게나 기분이 저하될 정도의 현학적 용어 남용이라니? 했는데..
글쎄. 문어에서는 그렇게 드문 단어는 아니지 않던가요. 예전에 스즈키 코지의 소설 "링" 에서도 이 단어가 나왔던 게 기억납니다.
하여튼 음악평론이든 영화평론이든 평론이란 영역에선 드물지 않게 쓰이죠.
현학적이라기보단 문어적일 순 있다고 보는데 그냥 저걸 갖고 난리라는 사람들은 리터러시가 너무 좁..
이런 외국어 써도 왠지 욕먹을 것 같네요.
(책을 너무 안읽은 게 아니냐고 직설적으로 말하기가 좀 두려워서..ㅎㅎ)
저걸 갖고 기사까지 썼네요?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