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 손!!!ㅋㅋㅋ
베스트 군대얘기보고 제 입대할때 생각이 나서 뻘글 투척.
술김에 음슴체 이해바래용ㅠ
제2훈련소 입대할 때,
후배놈 차를 타고 갔는데,
탑승자 4명중 나 빼고 다 면제였음
운전자 후배 허리디스크
동승자 선배 허리디스크
여친 여자(비록 오징어지만 그때는 있었음!!)
군필자가 들으면 코웃음 칠만한 얘기겠지만,
논산에 12시 반쯤 도착했는데.. 나는 입대시간을 2시로 알고있었음...ㅠ (입대는 1시)
그동네에서 삭발도 하고,
맛대가리없는 점심도 먹고,
그러고 1시 50분 즈음 훈련소로 들어가는데
아니 ㅅㅂ
우리차만 빼고 다 나오는 차들 뿐인거임
4명 모두 당황하고 있는데
위병소 근무서던 초병이 다가와서는
'입대자만 하차하십시오'
이러는거임
동행자들과 인사도 못하고 튀어 내렸음
아까 그 초병에게 이끌려 위병소에 도착...
의외로 나 말고도 지각자가 3명 더 있음ㅋㅋㅋㅋㅋ.
입대자 가족들이 모두 귀가한 후,
중대장인지 뭐시기인지 (아직 반 민간인 상태라 계급 개념이 없었음;;) 따라서 연병장 가로질러 내무실로 가려는데
뜬금없이 인솔자(중대장인지 뭐시기인지)가 전체 엎드려 시전.
결국 입대첫날 훈련소 연병장을 높은 포복으로 이동...
혹시 입대할때 지각한 사람 또 없나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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