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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ovie_768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국가
추천 : 1
조회수 : 146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6/01 20:37:59
봉준호 감독은 평생 된장찌개를 끓여주던 사람이었어요.
헌데 이번엔 된장찌개를 힐난하는 요리사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전 작들과 너무 다른 시각이었어요. 그래서 더 맛을 평가하는데
어려움이 컸어요. 내가 알던 따듯하고 섬세한 요리가 아닌 느낌?
오묘한 맛이 나면서도, 비교할 맛이 떠오르는 것 같지만
여러 맛들이 같이 떠올라서, 어떤 맛에 비교해야 할지,
쉽게 떠먹었지만 내용물이 무엇인지 감이 잘 안 올 정도에요.
몇 번 더 먹어보고, 맛을 평가해야 할 거 같아요.
능력있는(?) 케릭터들의 이야기, 캠핑마루씬의 두근거림,
그리고 마지막, 버닝이 떠오르는 결말
아마도 버닝이 먼저나왔기에 버닝이 떠올랐겠지만요.
아무튼, 좀 더 생각정리가 필요한 영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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