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아니고 제 친구네 집인데요
이 집에 엄마랑 제 친구, 이렇게 여자 둘만 살아요
아빠는 타지에서 일하시고 남동생은 방학인데 학교에서 공부한다고 집에 자주 내려오질 못합니다.
집에는 엄마랑 제 친구 빼고는 특별히 왕래하는 손님들도 없고요.
그냥 여자 둘 사는 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런데 초인종에 네임펜으로 숫자 2가 적혀있대요.
그 옆에는 뭐락고 적혀있는걸 네임펜으로 지운 흔적이 있대요.
제 친구도 엄마도 퇴근이 밤 10시쯤이라 이게 언제 생긴건지 잘 모르겠는데
친구말로는 네임펜으로 적힌 숫자의 상태나 진하기로 봐서는 생긴지 얼마 안된거 같다네요.
이게 혹시 범죄의 타겟이 된 그런건가요?
우체국이나 택배에서 표시해놓은거는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