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무슨 이벤트에 가정의달 로 사행시쓰는게 있다고
출근해서 화장실에서 큰일을 보고있는저에게 사행시를 요청하더라구요
그래서 힘주면서 나름 신경써서 두가지 정도 보내줬는데
-1-
가 슴이 미어지는 나를 두고
정 녕 그대는 떠나가야 하는 것이오
의 문을 뒤로한 채 발걸음을 옮겼다. 너는
달 리 바라보는 것 뿐이 할 것이 있으랴
-2-
가 령 내가 이 세상을 떠난다면
정 일랑 잊고
의 미일랑 두지말고
달 이 뜰때 기억만 해주오
사행시로 작품을 만들어줬더니
가정의달에 훈훈따뜻한걸 원한다며 클레임을 거네요 하하하하
별로인가요....
이벤트다보니 참여자가 많고 가정의달이라 컨셉이 다들 비슷하고 쓰는단어들이 비슷하길래
컨셉, 단어, 내용등 돋보이고 퀄리티 있게 응아뽑으면서 같이 뽑은건데
작품성을 몰라주네요.......
그래서 원하는대로 가정에달에 맞게 다시 하나 해서 보내줬습니당.......
-이벤트 출품작-
가 화만사성이라
정 을 나눈 인연 중 으뜸이니
의 지하고 사랑하여
달 짝지근한 가족이 되길 바랍니다
크흡 무슨 돈받고 써주는데도아니고 ㅠㅠㅠㅠㅠㅠ
사설이 길었네요!!
가정의달로 시인분들 많은 오유인들의 사행시를 보고싶습니다...
해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