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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학살을 정당한 거라 말하는 아버지
게시물ID : freeboard_18423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충던지는놈
추천 : 0
조회수 : 38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5/15 20: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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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요금 오르는 일로 뉴스가 나오는데

뜬금 없이 정부가 일 벌려 놓고 지자체에 책임을 지라 한다,

정부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태도라는 거다라는 취지의 말을 한다.


해결하는 주체가 누가되는 것이 왜 꼭 잘잘못에 대한 책임 전가로

이어져야 하는가에 대해서 묻자, 문재인이 박근혜만큼 잘못한 것에 대해

심판을 받지 않기 위해서라는 말을 한다.


이번 협상이 왜 그렇게 이어지는가,

문재인이 이걸로 박근혜나 최순실과 같은 부정을 저질렀다는 말이냐고

어이가 없어 되물으니 그렇다고 한다.


그러더니 생각의 흐름대로 내뱉는 말들은

박정희가 아니었으면 다 굶어 죽었을 것이다, 내 주변 이들 생각 모두 같다,

자유 한국당 지지율이 오르고 있으니 문재인이나 좌파의 고정 지지 세력만

남았을 뿐이다..


낙인처럼 좌파라는 호칭을 쓰기에 좌파면 뭐가 잘못되었는가라고도 물으니

김정은 이야기가 나온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독재나 하던 이들이 지금껏 장악해왔다면

지금같이 살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다시 좌파, 빨갱이라는 말이 나오고 민주화 운동이 가만히 있는 사람들을 죽인 거겠냐고

나한테 묻는다.


그렇다, 억울하게 가신 분들이락소 했더니 그럼 전두환이 미*놈이겠네? 라고 또 묻는다.

그렇다. 그는 이렇게 떳떳하게 살 사람이 아니라고 했다.



강시 광주에 본인이 있었고 친구가 계엄군이었기 때문에 그 시절을 본인이

제일 잘 안다고 한다.


친구가 그 모양이고 당신도 억울하게 잡혀 당하지 않았던 걸 보니

그 눈 귀는 보고 싶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것 같다고 쏘아붙였다.



그동안 지긋지긋한 문재인 욕설도 그저 상대안하고 말지, 했는데

이렇게 그 동안의 의심을 사실로 만들어 놓고 방 안에 들어가 버렸다.



평생 나한테 해준 것 하나 없는 사람일 뿐이었는데.. 더 낮은 사람으로 보인다.

누굴 설득하려 하지 말고 그저 태극기나 들고 토요일마다 나서시라, 닫힌 문에 대고 한 마디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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