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싸개가 전하는 행복과 성공, 성장을 만드는 비밀!
(feat. 깨진 유리창의 법칙 × 작고 사소한 것의 큰 힘)
안녕하세요, Act 입니다. 저는 21살 때 오줌싸개로 불렸습니다. 제 인생 최고의 치욕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21살 때 태권도 동아리 회장을 했었습니다. 저녁 7시부터 동아리 사람들과 체육관에서 월화수목금 함께 운동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체육관은 저희 태권도 동아리만 쓰는 게 아니라 해동검도, 합기도, 유도 동아리 사람들과 함께 체육관을 썼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체육관이 정말 완전 더럽죠. 특히나 샤워실은 더 더럽습니다. 공대다 보니까 남자들이 샤워할 때 알게 모르게 오줌을 싸서 지린내가 대박입니다.
어쨌든 21살의 태권도 동아리 회장이었던 저는 각 운동 동아리 회장님들을 모아 1주일에 한 번씩은 함께 청소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주도적으로 움직여서 청소 문화를 정착시키려고 노력했고 실제로 체육관이 정말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무슨 기분이 들었는지 제가 운동하고 싶어서 밤 12시에 체육관에 가서 혼자 운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샤워실에서 씻었죠. 그런데 오줌이 마려운 거예요. 순간 아무도 없겠다 그냥 쌌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갑자기 등 뒤에서 뭔가 싸한 눈길이 느껴져서 뒤를 돌아봤는데 아뿔싸! 합기도 동아리에 군대 전역하고 복학한 선배가 저를 지켜보고 있던 겁니다. 순간 ‘큰일 났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스럽게도 그 선배가 별말씀을 안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안심하고 샤워를 마치고 집에 갔죠.
그리고 일주일 뒤에 소문이 들렸습니다. 그동안 체육관 샤워실 지린내의 원인은 태권도 동아리 회장이고 태권도 동아리 회장은 ‘오줌싸개이다’라고 말이죠. 그동안 한 번도 체육관 샤워실에서 오줌을 싼 적도 없었고, 오히려 더러운 체육관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다른 동아리 회장님들을 모아 청소 문화를 정착시키려고 했던 저는 단 한 번의 사소하고 작은 실수로 오줌싸개가 되었습니다. 동기는 물론 선배님들에게 쌍욕을 먹었습니다. 억울하기도 했지만 참 부끄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분은 혹시 ‘깨진 유리창의 법칙’을 알고 계시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이 나중에는 무시할 수 없는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겁니다.
구석진 골목에 동일한 차량 2대 모두 보닛을 열어둔 채 주차시켜두고, 차량 한 대에만 앞 유리창을 깨져있도록 차이를 두고 일주일을 관찰해봤습니다. 그 결과 보닛만 열어둔 멀쩡한 차량은 일주일 전과 동일한 모습이었지만, 앞 유리창이 깨져있던 차량은 거의 폐차 직전으로 심하게 파손되고 훼손되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파손시킨 것이지요.
1980년 중반에 미국 뉴욕에서 발생하는 연간 60만 건 이상의 중범죄 사건의 90%가 어디에서 발생했는지 아시나요? 바로 지하철이었습니다. 당시 여행객들에게 뉴욕에 가면 절대 ‘지하철은 타지 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그런데 1994년에 뉴욕 시장에 취임한 루돌프 줄리아니는 무려 5년 동안 이것에 집중해서 뉴욕에서 발생하는 범죄율을 약 절반까지 감소시켰습니다. 과연 뉴욕 시장은 무엇에 집중했을까요? 바로 사소하고 작은 범죄인 경범죄 단속이었습니다. 지하철 무임승차 단속, 지하철 낙서 단속, 무단횡단 단속, 쓰레기 함부로 버리기 단속 등의 경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자 놀랍게도 중범죄의 범죄율은 물론 뉴욕시 전체 범죄율이 절반으로 뚝 떨어진 겁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원하는 행복과 성공, 성장이라는 큰 변화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들이 하고 있는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은 무엇입니까?
건강해지고 싶다면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어떨까요?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면 하루에 5분만 독서를 하면 어떨까요?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면 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행복해지고 싶다면 웃는 연습을 좀 해보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21살에 오줌싸개로 불렸던 Act 였습니다.
* 본 글의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_ <
https://youtu.be/Hnzmy6DccF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