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부터 참치+마요+케챱+밥+계란후라이(반숙)를 비벼먹으면 엄청 맛있었습니다.
오늘의 백수는 알바로 들어온 도면을 쳐야해서 배달을 시킬까 하다가,
아니 무슨 햄버거 두개 단품 시키는데 만원을 넘어가나요?
세상 물가의 무서움에 어플은 꺼두고 남아있던 밥이랑 뭘 볶을까...하다가
평소에 즐겨먹는 아라비아따 소스와 참치가 있는걸 발견 하고는
후라이빵에 계란후라이(반숙)를 먼저 굽고, 기름을 뺀 참치를 슬쩍 볶고 거기에 아라비아따 소스를 첨가했습니다.
따끈한 쌀밥위에 아라비아따 참치를 올리고 계란을 올리고....
한술 뜨는데..!!!!!!!!!!!!!!!!!!!!!!!!!!!
그렇습니다.
아라비아따와 참치는 매우 안 어울리더군여......
으렁릉어ㅡ르허긓그흐.....
맛 없어서 사진도 없어요..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맛 없는 백수의 한끼가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