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집안에 제사가 있어서 아버지 형제들이 모였는데 특이하게 아버지 형제들은 10살 이상 터울이다. 이 세분중에 제일 반공의식이 강한분이 둘째인데 형제들 중에 제일 가난하면서 공부도 제일 안한 분이다. 첫째인 아버지는 38년 생으로 일제시대 태어나 6.25를 겪으며 청년기를 맞았고 둘째 삼촌은 이승만 대통령 당선때 태어났으며 셋째 삼촌은 이승만대통령 말기에 태어나셨다. 이 세분을 보면 반공교육을 통한 세뇌가 어떻게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있다. 아버지는 일제시대 태어나 친일파들이 해방후에도 지역에서 권력을 쥐고 대한민국 국민위에 군림하는 것을 목격하신 분이다. 아버지 6촌 형제들 중에 80대는 아버지 뿐이고 나머지 아재들은 60대중후반 70대인데 그 아재들은 6.25때 태어나거나 그 이후 태어났는데 아버지하고 생각이 다르다. 그들은 반공투사이다. 그들이 반공투사인 이유는 어린 유년기부터 받은 반공교육때문이지 다른 이유가 없다. 6.25때 아버지는 다컷으니 세뇌가 덜 되고 본것이 있으니 판단이 가능한데 아재들은 반공교육만 받았으니 그게 다 인줄 안다. 이게 요즘 반공 외치는 사람들의 실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