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번달을 마지막으로 편의점 야간 알바를 1년 10개월정도 하다가
힘들어서 그만 뒀거든요.
그런데, 알바하면서 느낀건데, 꼰대 라는 표현이 애매해지는 느낌을 자주 봤어요
알바 하기 전에는 꼰대 라는 단어가 4~50대,
나이 먹고 뭐하는 건지 라고 생각했는데,
알바를 오래해보니까 10대 20대도 어린거 상관없이 꼰대들이 너무 많다는 걸 느꼈어요.
그렇다고 나이 먹고 꼰대질 안하는 인간들이 없다는건 아닌데,
체감상 나이 많으신 사람보다는 나이 어린 쪽에서 꼰대끼를 느낀거 같아요
인터넷이나 tv 보면서 나잇값 못한다면서 욕하는 요즘의 10대 20대,
근데 정작 자기들도 똑같은 행동을 하지 않은지 생각해봐야 할거 같아요.
군대를 갔다왔냐 알바를 몇 년 했냐로 따지는데,
자기들도 한번은 들어봤을텐데, 그걸 자기 또래한테 똑같은 짓을 하는거 보니까
참 답이 없다고 생각은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