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모의고사 봤는데 잘 못 봤거든? 그래서 약간 침울해 있었는데 종례시간에 담임선생님 왈
00야 어떡하니~ (불쌍하다는 표정으로) 너무 실망은 하지 말고
시험도 못 봤는데 담임이 그러니까 빡치는데 고3 담임이라서 뭐라고 못하고
웃기만 했음...
더 빡치는건 담임이 나를 엿먹일려고 한 소리가 아니라 진심으로 걱정해서 했다는 거임.
그리고 하나 더 있는데 법과정치 시간에 선생님이 학생들한테 질문을 하는데 질문 하는 애들이 몇몇 정해져 있단 말이야 그중에 하나가 나인데 질문하는 애들 공통점이 작년에 그 선생님한테 수업을 받아서 알고 있단 말이야
근데 나는 작년에 그 선생님 수업을 안 듣고 처음 들었거든 그런데도 내
이름 외우고 나한테 질문하니까 꽤 기분이 좋았거든
근데 어느날 선생님이 나한테 질문을 하고 나서 수업을 하다가 몇 초동안
아무말 안 하다가 나한테 질문은 많이 하는 이유가 "000는 얼굴이 이질적으로 생겼어 그래서 계속 질문하게 되네 ㅎㅎ" 아니 어떻게 학생 얼굴이 이질적으로 생겼다고 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