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꿈을 잘 안꿈. 일년에 한번 꿀까 말까 함. 하지만 요 3달 사이에 넘나 이상한 꿈들만 꿨음.
꿈 1 가족한테 배신 당해서 엄청 오열함. OTL 포즈로 어주 서럽게 펑펑 움. 울다 깨고 그게 너무 진짜인거같아 너무 서러워서 깨서도 움
꿈 2 고등학교때로 돌아감. 학교에서 열시미 수업 듣고 이동하는대 생리가 터짐 화장실에 앉아서 오열.... 애들이 괜찮냐고는 못할망정 화장실 칸 위로 훔쳐봄. ㅈㄴ 서러웠움
꿈 3 교통사고남. 난 아마 죽은듯. 이번꿈이 엄청 기묘함. 난 분명히 아빠가 운전하는 차에 오빠놈이랑 타고있었던거같은데 아니었음. 나는 차에 타고있던게 아니라 길 끝에서 아빠를 기다리고 있던거였음. 아빠 차는 신호 받고 오른쪽으로 빠져나가고있었는데 직진차량이 슉 와서 쿠당탕탕탕. 그리고 아빠차인지 사고낸 차인지는 모르겠는데 치였음. 비가 엄청 오고있어서 후웅 하고 낭은다음 떨어져서 몇 미터 정도를 미끄러졌음. 그리고 눈꺼풀이 감기는게 느껴지면서 깸
꿈 4 또 죽음. 하지만 이번엔 내가 스스로 내 삶을 끊어냈음. 이번에도 가족때문인디... 너무 견딜수 없는 폭언,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것들을 인정해주지 않고 무조건 하지 말라고함. 그동안 힘들었어도 그거 하나때문에 지금까지 살아온거였는데...... 진짜 억장이 무너져 내리더라... 진짜 그거 하나만 보고 어두웠던 나한테 작은 빛이었던걸 잘라버렸음..... 그래서 목 메달ㄹ아서 죽음. 이건 진짜 너무 현실성 돋아서 꿈인지 분간 못했었음. 깨고나서 진짜 너무 너무 너무 서러워서 20분간 울었음. 그리고 목을 끈에 걸치는 순간 너무 후련했던거같음. '아 시밤 이제 자유다!' 요런 느낌
꿈을 진짜 안꾸는데 요즘 너무 자주 꿔서 한번 써봤어여.... 왜 이런 꿈만 꾼걸까요...? 흙흙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