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였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마지막 칼 싸움은 기억이 난다.
아마도 전쟁 중 이었다.
상대는 나에게 황금 빛 칼을 던졌다.
나는 칼들을 모두 피했고 하나를 맞았으나 회복시켰다.
나는 나의 은색 단도를 던졌다. 사실 단도가 아니라 과일 자르는 내 식칼 이었다.
어쨋든 나에게 가장 익숙한 칼이라 그것은 날아가 적의 왼쪽 가슴팍에 박혔다.
그 이외 기억은 일어난 후 소실 되었다.
나는 땀이 흥건 하였다.
다시 잠에 들었다.
밤에 차를 타고 다리를 건넌다.
아마 집을 나온 그 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본 풍경과 비슷하다.
나는 내려서 친구들을 만났다.
우리는 걸어서 밤 시골길을 따라 학교에 갔다.
학교에서 여행을 간 것 이었다.
우리는 4인당 라면1개와 참치캔 하나를 받았다.
그리고 알아서 나누어 먹으라는 말만 들었다.
우리는 부족하지만 공평하게 나누어 먹었다.
나는 그것을 먹기 전에 깨었다.
이제 좀 구성이 파악이 되는 것 같다.
나는 그 도시에 무작위 인물로 지정된다.
그리고 누군가 알아 채는 순간 다시 깨어난다.
뭐 2번 이상은 죽었던 느낌이 있다.
그 공간이 실제로 존재하는지는 나는 모르겠다. 왜냐하면 세상은 넓고 내 시야 밖에선 항상 많은 일들이 일어나니까.
따로 글로 그 곳에 상황을 정리하면 나중에 도움 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