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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엔드게임을 보고 실망한점.
게시물ID : movie_766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스추출기
추천 : 2/7
조회수 : 177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9/04/29 17:37:08
해당 글은 제 개인적인 견해이며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한 스포일러가 담겨있습니다.
 
우선 저는 이번 엔드게임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마블영화 11주년의 대미를 장식한 엔드게임. 중간중간 눈물나는 장면도 있었고
 
마블식 코미디와 화려한 전투신, 그래픽 요소들 전체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번 영화는 거의 아이언맨4라 봐도 무방 하리 만큼.
 
지금의 MCU를 있게 만든 로다주를 기리는 그만큼 감정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아이언맨의 최후는 정말 나무랄데 없이 좋았습니다.
 
마무리를 아이엠 아이언맨으로 지었을때 완벽하다 라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저에게는 타노스의 죽음보다, 어벤져스 원년멤버 은퇴식이 주 관람 요소던 만큼, 아이언맨 제외하고
 
나머지 어벤져스 원년멤버들의 최후에 대해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1.캡틴아메리카
항상 정의와 헌신, 자기희생을 강조하는 캡틴은 최후까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언맨의 자기희생을 캡틴이 했으면 더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임무에서 원래 시간대로 돌아오지 않고 과거 사랑했던 연인과 시간을 보내며 늙은 캡틴의 모습이
항상 정의를 외치고, 약자들을 위해 싸우던 그가 캡틴아메리카로써의 삶을 회피하고
자신의 방패를 팔콘에게 넘겨주며 이젠 니꺼야 하는 모습이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2.헐크
아니 군대 하나와 맞먹는 헐크를 완전 병신을 만들어놨습니다.
배너가 헐크를 통제하다니요?? 이제 다 때려부수던 헐크는 없습니다. SNS에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돌아다니는 녹색광대가 있을뿐이죠. 심지어 전투씬도 안나왔습니다.
 
3.토르
라그나로크에 나오던 천둥의 신도 이제 없습니다.
뚱땡이 개그캐릭터로 너프된건 둘째치고
아스가르드의 주인이 왜이렇게 많은가요? 묠니르 개나소나 다 들어요
아스가르드의 백성들 발키리한테 맡기고 떠납니다.
이제 니가 여왕하래요.
 
4.블랙위도우
소울스톤 구하러 호크랑위도우랑 둘이 갈때부터 느낌이 왔죠.
아 둘이 가는거 보니까 한명 죽겠네
꼭대기에서 둘이 대화합니다.
블랙위도우 : 다른 방법은 없어 타노스도 그의 딸을 잃음으로써 소울스톤을 얻었어.
????????
방법을 알고 있네??
그럼 이미 알고 둘이 왔다는건데 전 무슨 파훼법이 있는줄 알았습니다.
는, 개뿔 둘이 서로 죽겠다고 치고박고 싸웁니다.
여기서 호크대신 위도우가 죽은게 반전이라면 반전이겠죠,
하지만 아직 죽은 사람들을 살리기 전이기때문에 호크와 가족들의 재회씬이 필요했겠죠.
 
5.호크아이
그렇게 호크아이는 가족들과 재회하고 평화를 맞이합니다.
가족들의 죽음에 일본으로 가서 학살을 일삼던 그가요.
 
번외로 저는 MCU에 페미요소가 조금이나마 묻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니, 전쟁중에 여성 히어로들만 모이는 장면이 있습니다.
캡틴마블을 중심으로 스칼렛위치, 아이언맨이된 페퍼포츠, 와습, 발키리, 와칸다의 여전사들까지
그녀들이 뭉칠때 진짜 걸스캔두애니띵 외칠까봐 조마조마하면서 봤습니다.
다 같이 하는 전쟁에 남자여자가 어딨습니까?
그나마 그장면에서 블랙위도우가 빠진걸 다행으로 위안삼고 있습니다.
 
뭐 아무튼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감명깊고, 많은 여운이 남은 엔드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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