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인간 탐욕이 낳은 흉악한 모골의 괴수가 믓 시선을 끌고 있다.
화제의 동물은 멸종 희귀종으로 선전되는 백호이다. 사실은 대부분의 백호는 인간에 의해서 '계획 출산'되고 이로 인해 심각한 기형 등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각) 동물 애호 사이트 '더도도(The Dodo)'는 미국 아칸소주에 위치한 한 야생동물보호지구의 백호 '케니(Kenny)'의 모습을 공개했다.
더도도는 '케니'의 짧고 납작한 코, 넓은 얼굴과 비뚤어진 치아 탓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백호를 호랑이로 즉시 인식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아칸소주 '터펜타인 크릭 야생동물보호지구'의 백호 '케니(Kenny)'. (터펜타인 크릭 야생동물보호지구)
케니(왼쪽)와 케니의 형제인 '윌리(Willie)'' (오른쪽). 윌리 역시 심각한 사시를 앓고 있다. (터펜타인 크릭 야생동물보호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