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에 떠난 밀라노, 코모 가족 여행...
거의 5년만에 다시 마주한 밀라노 대성당은 여전히 웅장했고 수백년이 지난 지금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흔적이 남아있더라는...
그리고 미켈란젤로가 89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기 6일 전까지도 작업했다는 론다니니의 피에타...예수의 탄생과 부활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이 미완성 걸작을 부활절에 만나게 되어 더욱 더 뜻깊었던것 같네요.
독일 복귀 전 들른 "코모 호수"...
세계 1차 대전의 격전지였고 헤밍웨이의 소설 "무기여 잘있거라" 배경이 되기도 한 호수...
또한 무솔리니가 스위스로 망명전 붙잡혀 처형 당한 곳...그러나 지금은 존 레전드, 조지클루니가 결혼식을 올리고 헐리웃 스타들이 별장을 지을 정도로 사랑하는 곳...오랜시간 죽음과 사랑이 공존하는 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