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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떡볶이 글 보고 써보는 형과의 라면 일화
게시물ID : humordata_18119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봄빛한가득
추천 : 10
조회수 : 2668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9/04/25 20:34:46
때는 본인 초딩(6) 형 중딩(2) 때의 일이었습니다
토요일 오전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저는 출출함을 느꼈고 형에게 라면 먹을거냐고 물었습니다.
형은 뭔가를 먹었다며 자기는 먹지 않겠다고 했으나 전에 한 입만, 한 젓가락만을 시전했던 기억이 있었기에 다시 물었습니다.
서너차례 정도 물어본 후 라면을 한 개만 끓여서 먹으려는 찰라 방에서 나오더니 젓가락을 들고 접근합니다.
안먹는다며? 안줘 를 시전하며 라면을 끝까지 사수하였으나 형놈은 제 후두부를 강타한 후 라면 탈취를 재시도 하였고
억울했던 전 그대로 라면을 들고 아롱이(5세, 진돗개 잡종)에게 간 후 밥그릇에 부어 주었습니다.
행복해하는 아롱이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으려니 따라나온 형놈이 저에게 돌아이라고 하며 2차로 구타를 하였고
내 오늘 죽더라도 저 형놈에게 고통을 안기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대들었다가 더 맞았습니다 ㅠㅠ
끝.
아오 저런 형놈이 뭐가 이쁘다고 조카 어린이날 선물로 무선조종되는 승용차를 사줬는지 새삼 빡치네요
조카 핑계로 지 사리사욕을 채우다니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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