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아우토반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자주 아우토반 가는 사람으로 부러운게
추월차선 준수도 중요합니다만, 그거 못지 않게 중요한게 있습니다.
Rettungsgasse
우리나라 말로 딱히 번역이 어려운데, '구조차선' 정도로 번역 하면 될거 같습니다.
길막힐 때 긴급자동차가 다닐 공간을 남겨두고 주행을 하는 규칙입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바로 이해 되실 겁니다.
차가 막혀서 서행을 하거나 정차를 하더라도, 1-2차선 사이에 비상차가 다닐 공간을 만들어서 운행을 하는 규칙입니다.
요즘 우리나라도 긴급차 지나갈때 모세의 기적이 보이곤 합니다, 많이 발전 했죠. - (이거 안되는 나라가 더 많아요, 우리나라만 그런거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가, 긴급차가 오는걸 알고 비켜주려고 해도, 주행중에는 어떻게 해보겠는데. 사진처럼 막히는 구간에서는 움직일 공간이 없어서 비켜주고 싶어도 비켜주지를 못하는 경우 한번 이상씩은 있으실 겁니다.
이런 상황을 위한게 이 규칙입니다.
독일/오스트리아도 도입한지는 오래 되지 않은 걸로 압니다. 그런데 정말 좋은 제도 같아요.
우리나라도 빨리 도입 했으면 합니다. 비켜주고 싶어도 못비켜 주는 그런 상황 몇번 겪고 난 사람이 저 뿐만은 아닐테니까요
아래 사진 보시면 금방 이해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