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있으면 동네병원에서도 "죄송합니다. 우리병원은 국민건강보험이 안되세요. 삼성*재 프리미엄의료보장보험만 보험적용이 가능하세요"
이러는 날이 올것이다. 돈없는 환자는 낙후되거나 서비스가 떨어지는, 흔히 말하는 잘 못보는 병원으로만 가야하는 날이 올것이다.
실력있는 의사들은 모두 영리병원에서 거액을 주고 스카웃해갈 것이며 그렇다는건 큰병에 걸렸을 경우 국민건강보험으로 치료받기는 하늘의 별따기 된다.일단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되는 병원이 점점 없어져 찾기가 힘들다. 찾는다고 해도 이미 유명한 의사들은 다 빼가서 어려운 수술할 의사가 없거나, 수술할 의사가 있다고 해도 대기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길고 수술결과가 안좋을 확률이 늘어난다.
장기기증 또한 가난한 사람들은 받지못할것이다. 지금은 일말의 희망이라도 있지만 그때가 되면 확률은 0.01 이런것이 아니라 그냥 제로(빵) 이다.
나쁜점만 있는것이 아니다. 분명 이것을 바라는 사람들도 있다.
부자들은 비싸고 좋은 보험으로 대기도 없고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가 있을 것이다.(주차도 쉽다. 아무나 올수 없으니까...)
투자자들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돈을 많이 벌게 될것이다. 왜냐 의료서비스의 수요는 무조건 늘어나게 되어있다.
가난한 사람들은 국민건강보험으로 지금보다 더 복잡하고 대기가 길며 더 힘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지 않은 진료를 받게된다.
정부는 분명 국민건강보험이 없어지지 않는다고 할 것이다. 영리병원과 같이 운영하겠다고 할테지만 결국엔 있으나 마나한 보험이 될게 뻔하다.
먹고살기 바쁘다고 무관심할때 우리가 가진 소중한 것을 그들에게 빼앗기게 될것이다.
애들 둘 키우며 병원에 매일간적도 있는데 방송보니까 이거 남일이 아니네요.
밑에 31분부터 영리병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번씩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