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카페 8년차 운영중인데요
직원 5명이 일하던걸 직원2명 알바 10명으로 쪼개니깐 초반엔 자리잡기 힘들었는데
어느정도 자리잡히니깐 자기들끼리 일생기면 대타 바꾸고
설혹 본인들이 못바꿔도 대타인력이 그만큼 많아져서 급한일이 생겨도 인력충원이 편하네요ㅋ
그래서 엠티니 시험기간때 유동성있게 근무시간을 바꿀수있게 되서 대학생들도 오래일하게되더라구요.
현재 1년이상 일한 아르바이트가 10명중에 6명정도? 되는거 같아요
거기다 알바몬공고 하나올려도 학기중인데도 기본 4~50명은 지원하는거같구요 방학땐 100명넘음,,
예전엔 인상만 좋으면 대충 뽑고했는데 지금은 외모, 알바경력에서 미달된다 싶으면 바로 이력서 넘겨버림,,
50명 지원하면 외모 카페경력 6개월이상으로 5명정도 추려서 면접보고 결정하니 확실히 고급인력(?)을 채용할수있어서
매장입장에서는 좋은점이더라구요.
그리고 주15시간 이하로 줄이면 주휴수당만 절감되는구나 생각하는 분들 많이 계신데
사실은 퇴직금 절감도 무시못할정도로 큽니다
직원들 뽑으면 최소 1년이상은 근무하는데요,
직원 3명 썼을때 연간 퇴직금이 180*3=540이라고 하면 알바10명으로 바꾸면 540만원이 그대로 비용절감되는거져,,
거기다 주휴수당이 3명분이면 한달에 최소 7~80만원은 절감되고 퇴직금이랑 합치면 연간 1200만~1300만원은 절감이 되는데
쪼개기를 안하고 싶어도 안할수가 없죠.
업주입장에서은 비용절감이 되서 좋고 일하는 대학생들은 노동유연성이 오른 덕분에 오래 일하게 되서 좋은거죠.
최저시급 올릴땐 주휴수당 어차피 지급 제대로 잘안해주니 주휴수당치면 만원이 넘는다고 해도 신경도 안쓰더니
올린 다음에는 포함해서 계산들 하시더라구요. 시간 쪼개는게 얍삽하다고 매도하는사람들 보면 한숨나옵니다.
선진국도 최저시급이 오르면서 단시간알바가 늘은 사례가 많은 거로 알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높은 최저시급에 대해 부러워하면서도 그 이면에 대해서는 외면하는 현실이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