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아쉬탕가 앉은 자세까지 하고 요가원가서 인사이드 플로우 라고 음악에 맞춰서 요가동작을 연속으로 하는 수업을 했어요. 이게 초급 중급 나눠진게 없고 암발란스나 한발 발란스같은 동작이 자연스럽게 들어가야하니 초보에게는 좀 어렵기도하고 한편으로는 여러 난이도의 동작을 접할 수 있으니 약간 도전감과 성취감도 있을 수 있는 수업이예요. 요가원 온지 한달 정도된 열정 많은 분이 있어요ㅡ초딩 자녀가 있는 유부녀 ㅡ 첫 수업에서 힘들어서 수업 끝나고 기어나가시길래 다음에 물어보니 운동이 처음이래요. 그래도 참 빠지지않고 꾸준히 열심히 하고 수업전후에 남거나 미리와서 배울려고 노력하는게 예뻐서 열정친구라고 별명을 지어줬어요.
근데 그거 있잖아요. 왜 나는 안되지?
이전에는 한팔로 몸을 버텨본적도 없고 한발로 서 본적도 없고 복근운동을 해 본적이 없으니 안되는게 당연한데 수업시간이 끝나고 나면 자기는 왜 안되냐고 그러는데 안되는게 당연하다 쉬지 말고 계속하면 된다고 사람들이나 제가 말해줘도 자신이 안된다는 사실에만 집중하니 답답시럽기도해서
하아.. 오늘은 너는 지금 중급자 의 동작을 하면서 연습하지말고 초급자용 자세부터 연습해야 힘을 쓰는 법을 배울 수 있으니 집에서 쉬운 방법으로 연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