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반 년이 지났네요~ 그동안 꾸준히도 잘 차려 먹었습니다. ㅎㅎ
제대로 된 한 상을 차려 먹으려다보니 가장 먼저 고민해야할 게
오늘은 뭐 먹지? 네요.
그 전엔 배고프면 그냥 라면 한 봉지 뜯어다 바로 후루룩 끓여 먹고 말았는데 말이죠~
마트서 장 보기 전에 대충 일주일 뭐 먹을지 구상하고서 장을 보기는 합니다.
그래서 비슷한 재료로 늘 돌려쓰기 하면서 요리하게 되는~ㅎ
뭐 어쨌든 냉동 낙지가 몇 마리 남아 있기에 연포탕을 만들어 봤습니다.
[음식 맛을 돋아주는 +@ 요리 과학]
마늘 사용 법 - 마늘의 맛과 풍미를 내는 요소는 '알리신'이라는 마늘 속 물질이 담당합니다. 이 '알리신'은 상시에는 존재하지 않다 화학적 결합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마늘 조직에 포함된 '알리인'과 '알리나아제'가 각각의 조직에 격리되어 있다가 마늘 조직이 파괴되면서 서로 만나 '알리신'이라는 물질을 생성하게 되는 것이죠. 때문에 요리 종류에 따라 마늘 사용법을 조금 달리해주시면 더욱 적절한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마늘의 풍미가 크게 필요하지 않은 샐러드와 같은 요리에는 날카로운 칼날로 마늘을 다져서 조직의 파괴를 덜 하게 하여 사용합니다.
마늘의 풍미가 중요한 찌개, 찜 등의 요리에는 마늘을 짓이겨 빻아서 조직의 파괴를 크게 해 사용하면 더욱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 시원한 맑은 국물이 매력적인 낙지 연포탕! 친구야 왜 뜨끈한 물에 들어가 있는 거니~ㅠ >
━━━━━━━━━ ┣ 재료 ┫ ━━━━━━━━━
낙지 1마리, 다진마늘 1큰술, 애호박 100g, 건표고버섯 2개, 팽이버섯 70g, 무 150g
양파 반 개, 알배추 100g,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대파 한 줌, 쑥갓 조금
국간장 1큰술, 새우젓 반 큰술, 물 1.2L, 멸치육수팩 1개
━━━━━━━━━━━━━━━━━━━━━━━
━━━━━━━━━━━━━━━━━━━━━━━
간편 레시피로도 충분하지만 더 자세한 과정이 필요하신
요리 초심자분은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
< 간단 레시피(레서피) >
1. 낙지를 손질해주고 각종 채소 및 재료들을 함께 손질해준다.
2. 멸치육수를 먼저 내 준 후 무, 홍고추를 넣고 새우젓과 다진마늘, 국간장으로 기본 맛을 낸다.
3. 한 소끔 끓으면 애호박, 양파, 알배추, 표고버섯, 청양고추, 대파, 낙지, 팽이버섯을 넣고 끓인다.
4. 모든 재료의 맛이 끓는 물에 우러나면 맛을 보고 간을 맞춘 후 맛깔나게 담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