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생활한복 개량한복이 붐인거 같네요.
그래서? 저도 12년 지기 친구들과 2년만에 떠나는 일박 여행에 다들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기로~!
그런데 전 한복이 없음..ㅜㅜ그나마 있는건 30년전 외숙모가 혼수로 받으셨던 옛날 한복. 버리기 아까워 얻어놨던게 있다는것 뿐.ㅎㅎ 참고로 저고리 치마 둘다 빨간색의 촌빨의 극치인 북한식 한복...ㅋㅋ
이걸로 어찌 해보자는 생각에 치마만 리폼하고. 저고린 손수 새로 만들기로 맘 먹었어요.
완성된 한복들고 어제 여행 다녀옮~그나마 한복이 덜 어색할꺼 같은 경주로~~~ㅎ
저고리 여밈 위치가 반대로 됐어요.ㅜㅜ
한참 바느질을하다 잘못됨을 눈치챘을땐 이미 너무 많이 진행된 되돌릴 수 없는 강물이었음.....
그런데 이렇게 만든 한복...앞으로 또 입을 날이 있을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