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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 후유증이 심하네요.
게시물ID : diet_1252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t789
추천 : 2
조회수 : 118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4/08 20:45:55
30대 중반 남자로 2월 24일부터 시작했습니다. 대략 한달 좀 넘게 했네요.
하루종일 안 먹고 저녁 한끼만 먹었습니다. 배고프면 잠이 안와서요..... 라기 보다 술먹고 싶어서요.
매일 저녁마다 식사 겸 안주 + 소주 1~2병.... 술은 몇 년간 매일 밤 마다 하루도 안 빼고 마셔왔네요...
여하튼 시작한지 2주 넘고서 부터는 아침과 점심에 계란 1개씩 먹어줬습니다.
가끔 술약속 있거나 일주일에 두어번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해야할 때는 단식 생각 안하고 그냥 밥 먹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거의 빠지지 않고 10km씩 뛰었고 부모님과 식사를 했을때는 자전거 대략 18km~25km 정도 추가했습니다.
덕분에 체중 76kg에서 시작해서 대략 한달 반 정도 지난 오늘 재보니 67.9kg 나오더군요.
하지만 후유증이 너무 심하네요.

우선 술때문에 볼록 나왔던 뱃살과 볼이 쏙 들어간건 좋지만... 
팔뚝과 가슴 그리고 목 두깨가 눈에 띌 정도로 얇아졌습니다. 
심각하게 무서울 정도로 근손실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나름 팔둑과 어깨 그리고 갑바는 있는편이었는데... 
순식간에 없어졌어요 ㅠㅠ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가끔 호흡곤란과 어지럼증 그리고 몸에 자주 쥐가나고 저리는 일이 생기네요. 
가끔 몽롱해집니다. 정말 치명적입니다!...
그런데 이게... 식사량을 줄이면서 늘어난 담배랑 술 때문인지 잘 모르겠네요. 
여하튼 단식 하기 전에는 매일 마시고 매일 펴도 없었던 일입니다.
간헐적 단식 이거 정말 몸에 맞는 사람 아니라면 오래할게 못되는거 같습니다...
철저히 식단관리 하면서 할것도 아니면서 괜시리 해봤다가 근손실 엄청나게 보고...

역시 평상시 식사량을 조금 줄이고 운동 열심히 하는게 최고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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