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크~~기분이 매우 상쾌하지 못하다. -_-;;
주말에는 점차 떠나가는 봄의 흔적들을 아쉽게 바라보고 있었네요.
제가 사는 지역은 이제 벚꽃 잎이 거의 다 떨어졌네요.
내가 싫다해도 시간은 어쩔 수 없이 흐르고 있음을 흩날리는 벚꽃 속에서 깨닫고 오지는 갬성충답게
벚꽃잎을 온몸으로 맞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드링킹했습니다. ㅋㅋ
'애쓰지 마라. 그리 될 것은 그리 된다.'
주말에 벚꽃을 보러 가기 전에 후다다닥 준비해서 스콘 몇 개 만들어 봤습니다~
스콘은 20대 때 홈베이킹 처음 시작하면서 뭔가 만들고 완성작 내는 과정에 재미를 느낄 때 자주 만들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해 봤습니다.
아, 재작년인가 키토제닉 한창 또 열풍일 때 설탕대신 스테비아 팍팍 넣고 스콘 만들어서 식사 대용으로 먹었던 적이 있었네요 ㅋㅋㅋㅋ
그때 키토제닉 한번 해 볼 거라고 돈 진짜 많이 들었음-_-;; 고기 매일 사 먹고, 버터 사야하고..ㅎㄷㄷ
라면도 계란지단으로 면 만들어서 해 먹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깐 웃기네요. ㅋㅋ
한 4~5달 했던가;; 자연스럽게 돈이 넘 많이 들어서 포기..ㅋㅋ
사실 다이어트 할 이유가 없어 키토식단 할 필요는 없었는데 바람보다도 가볍게 시대의 흐름에 그대로 편승했네요~ㅋㅋ
어쨌든 주말에 스콘을 만들어 봤는데, 스콘 만들 때 사용할 수 있는 3가지 방식대로 스콘을 만들어 봤습니다.
오븐 스콘, 에어프라이어 스콘, 밥통 스콘~!
< 영국의 풍미를 내 밥통에서~! 단짠단짠 바삭한 스콘 만들기 >
━━━━━━━━━ ┣ 재료 ┫ ━━━━━━━━━
< 블루베리 스콘 & 견과류 스콘 8개 분량 재료 >
박력분 200g, 베이킹 파우더 10g, 설탕 30g, 소금 1g (가염버터일 때 생략)
무염 버터 105g, 우유 90ml, 달걀 1개
< 딸기 에이드 >
딸기 5~6개 (100g), 꿀 1큰술
얼음, 탄산수, 로즈마리 또는 애플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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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은 바삭한 식감이 포인트이기 때문에 바삭한 식감을 위해 박력분으로 준비합니다.
박력분 없으면 중력분이나 강력분으로도 가능한데 바삭한 식감은 줄어듭니다.
박력분, 베이킹파우더, 설탕, 소금, 버터 등을 넣고 가루를 버터와 잘 섞어 줍니다.
글루텐 형성을 억제하기 위해 버터와 우유 등의 재료는 냉장 상태에서 바로 꺼내 씁니다.
섞을 땐 치대듯 반죽하지 않고 주걱 날을 세워 재료들을 가르면서 합치면서 역시 글루텐 형성을 억제합니다.
수분과 밀가루의 합성으로 글루텐이 형성되기에 우유는 마지막에 넣어주어
마찬가지로 날을 세워 가르고 붙이고 가르고 붙이는 형식으로 반죽합니다.
반죽을 비닐팩에 넣고 냉장고에 넣어 최소 30분 이상 휴지기를 가집니다.
수분이 고루 퍼지게 하면서 저온으로 구울 때 바삭하게 해 주기 위함입니다.
운동 1시간 하고 나서 꺼냈습니다. 반죽을 1자로 길게 밀어 줍니다. 두께는 2cm~3cm가 적당합니다.
그리고 원하는 모양대로 잘라주면 되는데 저는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주었습니다.
반죽할 때 블루베리랑 견과류 넣어주고 반죽해야하는데 깜빡해서 그냥 위에다 꽂았습니다.
그리고 계란 노른자물을 쓱 발라주어 윤기를 더 해 줍니다.
밥통 스콘은 밥통에 식용유로 코팅을 해 줍니다. 그리고 반죽을 올려주고 압력취사버튼을 눌러요.
취사가 끝이 나면 반죽을 뒤집어서 한 번 더 취사합니다. 3개 방법 중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네요.
에어프라이어에는 165도에서 10분 간 구워준 후, 다시 상태보고 5분 더 구워 줍니다.
오븐에는 190도로 예열해 놓고 20분 동안 베이킹 해 줍니다.
3가지 방법대로 해 본 결과물입니다. 밥통이 제일 비주얼이 찐빠가 났네요.
밥통은 그냥 찌는 수준입니다. 반죽 익히는 수준~
오븐이 제일 두툼하게 잘 부풀어지면서 구워집니다. 에프도 적당히 부풀긴 하는데 오븐 만큼 바삭하지 않습니다.
밥통 스콘은 도구가 없을 때 반죽 부어서 해 먹을 수 있다하는 수준이네요. 수분을 머금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딸기를 많이 사 놓고 냉동시켜놨는데, 같이 한 잔 원샷 드링킹하려고 딸기에이드 만들어 줬습니다.
냉동딸기 해동을 1시간 하고 꿀이랑 잘 섞어서 얼음넣고 탄산수 넣어서 만들었네요.
로즈마리 넣어주면 에이드에 향도 섞이고 비주얼도 좋고요~!
스콘 8개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
만들어 놓고 아침에 몇 개 주워 먹고 나서거나 주말에 틈틈이 먹을 간식으로도 좋구요~!
오븐으로 만든 스콘이 가장 바삭하고 비주얼이 먹음직스럽습니다. 모양도 잘 잡히네요~!
딸기 에이드는 간단하게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굿굿!!
따따따따따봉~!
달게도 먹고 짭짤하게도 먹는 스콘인데~ 단짠의 조화 속에 잼을 발라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쪼개 보네요~ 쿠키의 바삭함과 빵의 촉촉함을 조금씩 가진 스콘입니다~!크,,맛있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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