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자주 가는 가게에 알바생이 있는데 한 번도 이야기를 해본 적은 없었어요.
그런데 우연히 다른 가게에 갔을 때 누가 빤히 보는 느낌이 들어서 저도 쳐다봤더니
그 분이었고 먼저 말을 걸어주었어요.
"저 XX가게 알바생이에요~" 하고요.
그래서 반갑다고 잘 이야기하고 다음에 가게에서 다시 보자고 했어요.
그 다음에는 가게에 갈 때마다 이야기를 하거나 길에서 우연히 한 번 만나서 이야기를 하거나 했는데요.
어제 그 가게에 가서 다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대화를 할 때 자기 손목 안쪽 조금 아래쪽, 맥짚는 조금 아래쪽을 살짝 만진달까 살살 긁더라고요.
생각해보니 둘이 이야기할 때 종종 그랬던 기억이 나서
혹시 무슨 의미가 있는 행동일까 싶어서 질문을 드려요.
행동분석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경계라든지, 탐색이라든지...
아님 오유징어가 괜히 신경쓰는 걸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