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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성산구 유권자입니다. - 가기 싫은데 '에잇' 하면서 투표한 사람
게시물ID : sisa_11291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라니고라니
추천 : 5
조회수 : 154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9/04/04 12:51:56

창원 성산구에 사는 사람입니다.

오늘 아침 출근해서 사무실 사람들과 선거이야기 하는데 선거관련 전부 공통된 점이

어제 퇴근하고 투표하러 갈까 말까 하다가 '에잇'하면서 투표하고 왔다는군요

저도 그랬고요


이번엔 다들 투표전부터 하는 이야기가 "뽑을사람없다."였습니다.

민주당후보는 처음부터 말이 많았고 정의당은 별로고

그러데 자한당은 더더욱 싫고


일 평생 투표는 권리이자 의무라는 신념을 가진 저도 처음으로 '투표하러가지 말까?' 라는 생각을 했었을 정도니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사람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요상하게 자한당쪽으로 기우는듯 보여서

울며 겨자먹기로 투표하고 왔습니다.


원래라면 아주 여유있게 자한당이 떨어져야 정상인 것인데

낙선시키고나서도 영 찜찜합니다.


저번 고 노회찬 의원 출마했을때도 자기지역버리고 갑자기 뜬금없이 창원성산으로 출마해서는

기존 민주당후보한테 반강제로 양보받아낸것이어서

짜증이 났었던 상황이었는데 이번에는 민주당후보가 더 저질이니 .......

하여간 속이 좀 복잡하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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