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 먹는 문제와 관련해서 부부마찰이 좀 심해요..
그래서 제가 예민한건가....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다름이 아니라 간식이에요....
3살 아들에게 와이프가 간식을 자주 주는 편인데....예로
오늘 아침도.....애가 눈을 뜨자마자 포도주스 한컵.
천하장사 소시지 1개를 주네요....

뭐 그러려니 했는데 아이 아침밥으로 3~4센치 비엔나
소세지를 3개와 함께 밥에 후레이크를 뿌려주더군요...

역시나 예상대로 맛있게 소세지를 다먹은 아들은 밥은 거부.
와이프는 알겠가 하며 밥을 치우고 사과를 1/3쪽을 잘라
주었습니다.

후에 아들이 안아달라 보채기에 안아주더니 예상대로
아들은 냉장고 문을 열어 달라며 보채더군요...
그대로 냉장고 문을 열라고 하는걸 제가 열지 말라며 막았는데
간식을 너무 준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육원 가서도 간식을 먹고
장모님이 보육원에서 대려오면 또 주시고
밤에 자기전에 와이프가 또 간식을 주니.....

이 때문인가 아들이 간식 봉지만 보면 보채고 울고 난리에요.
밥은 거의 먹지 않고 장난만 치다가 버려두고요....

이걸 와이프와 몇번 말해봤으나 듣기 싫은지 그때만
알겠다하고 말아버리니........스트레스네요....